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최저임금 도전받는 중기 지원 나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급속인상, 주52시간제 시행이라는 새 기업환경 속에서 전례없는 도전을 받고있다. 정부가 보완책 많이 내놓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의 어깨가 펴질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기 바란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UN 사무총장)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특강을 갖고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정부 지원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폐막 행사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반 위원장은 "세계 2차대전 이후에 우리 세계가 그나마 여러가지 면에서 풍요롭고 경제발전 사회발전 일으킨게 다자주의이다"라고 말한 뒤 "다자주의로 가장 큰 혜택본 나라부터 다자주의를 침해하고 있는데 대표적인게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제일주의이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반 위원장은 "중소기업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연결, 협업을 통해서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초연결이란 것은 제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빅데이터 등이 기술과 기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을 잘 엮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머지 않아 기계가 모든 이들을 대행하는 사회가 올지도 모른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인간이 로봇과 컴퓨터의 지배를 받아선 안되고, 인간이 발명했으니 인간이 로봇과 컴퓨터를 지배해가면서 혜택을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 위원장은 “우리나라처럼 전세계에서 급속한 산업화를 이룬 나라도 드물다”며 “굴뚝에서 나오는 공장 연기가 우리에게 축복을 줄 것이라 믿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선진국을 거쳐 중진국, 후진국 등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환경문제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유엔 사무총장 시절 중점을 둔 게 어떻게 하면 환경과 발전이 같이 가고, 자연과 인류사회가 같이 공존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가장 뒀다”며 “저 혼자 해서 될 일은 아니고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 중국, 인도 등이 모든 나라들이 합심했기에 2015년 12월 역사적인 파리 기후협약이 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협정은 문서일 뿐, 이 문서가 제대로 이행돼야 한다”며 “그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다고 해서 위기 중의 위기지만, 다행히도 미국 대부분의 시민은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확고히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반 위원장은 “여러분(기업인들)이 정신을 최신 과학 기술과 기기를 도입해서 공장 설비를 고치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가정에서부터. 물 한 방울, 전기 한 등, 종이 한 장 등 이런 거에 다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비 패턴도 소개했다. 그는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니면서 물 한 잔 달라고 하면 물 한 잔과 휴지 서너장씩을 주는데, 저는 한 장만 달라고 하고 남은 건 돌려준다”며 “종이 한 장 만드는데 얼마나 나무를 잘라버리는지 아느냐고 잔소리한다”고 밝혔다.
또, 반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국가기후환경회의 활동을 통해 오는 9월까지 단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과제를 받았기에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9월까지 내서 전국민들과 다시 토론하고 이것이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이 맨날 얘기해도 소용 없고 여러분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실천을 당부했다.

 

 

 

hankook6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