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日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국내기업 피해 불가피”-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2:14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2:14

日, 관련 소재 시장 점유율 70~90% 상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타격 입을 듯
“대체 기술 보유 국내 소재업체 수혜”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소재 3종류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고=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규제 대상으로 선택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포토 레지스트의 경우 일본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90%를 상회한다”며 “또 다른 소재인 에칭가스도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 간 신뢰관계 손상을 이유로 오는 4일부터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소재 3종류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포함된 품목은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용 포토 레지스트, 에칭가스 등이다.

도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기업이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서 일본 업체들의 피해도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출 규제로 인한 고객사 이탈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한 대체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국내 업체 체력을 높여줄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 일본 제품을 대체할 잠재력이 있는 회사는 동진쎄미캠(포토 레지스트),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원익머티리얼즈, 이엔에프테놀로지 등이 있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