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하반기 중국 위안화 오른다, 약 달러 강 위안화 추세화, 외환 전문가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09:44

G20 이후 회담 이후 위안화 강세 전환
급상승 아닌 점진적 위안화 강세 전망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주요 20개국(G20) 회담 이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자 유입량 증가 및 미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 및 달러 인덱스 약세 등의 여건이 갖춰지면 예상외의 위안화 강세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들은 위안화 환율 하락세(위안화 가치 상승)가 지속될 것이라 점치고 있다. 

7월 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위안화 가치 상승) 6.8513위안에 고시했다. 중국 당국은 5월 중순부터 역주기인자(逆周期因子)를 통한 환율 관리를 시행 중이지만 시장의 위안화 수요가 많아 위안화 가치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역주기인자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기준환율 책정 시 전 거래일 환율 흐름을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19년 하반기, 중국 시장에 대규모 외자가 유입되고, 미 연준(FRB)의 정책 완화 기조 및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 예상치 못했던 위안화 강세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급락하는 방식이 아닌 시간을 두고 서서히 내려가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최근 위안화 강세로 '연말까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65수준까지 내려갈(위안화 가치 상승)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달러화 약세 흐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위안화 가치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BNP 파리바 은행은 ‘시장은 7월 미국 경제지표 악화 및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추세화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장 출현 여부에 이목이 쏠려 있다’면서 위안화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달러화 가치가 미국 국내 요인에 의해 압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또한 7월 초 발표를 앞둔 미국의 6월 비농업 취업인구 수치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를 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준점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6월 초 발표된 미국의 5월 신규 비농업취업인구는 7만 5000명으로 기존 시장 전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6월 ISM 제조업 PMI 지수도 51.7을 기록하며 2016년 10월 이래 최저점을 기록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는 미 연준의 정책 완화 기조 출현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키웠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달러 가치가 작년 고점 대비 2% 가까이 하락했고, 미 연준이 이미 통화 완화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는 신흥 시장의 역외 자본 흐름 변화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국내 요인으로 인해 단기간에 급격한 위안화 가치 상승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우하오(周浩) 독일상업은행 아시아 연구원은 제조업 PMI 지수 등 중국의 부진한 지표로 볼 때 위안화가치의 급격한 상승은 개연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저우 연구원은 "6월 중국 제조업 PMI 지수가 49.4로 기준점인 50을 밑돌았다"며 "특히 큰 폭의 생산지수 하락은 중국의 성장동력 약화를 의미한다"면서 이는 위안화 강세 제약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곡선이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8 수준까지 내려갈(위안화 가치 상승)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8640위안으로 고시했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