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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열매·우창범, 2차 폭로 끝 '정준영 단톡방'과는 무관…둘 사이 법적공방만 남아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17:4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BJ열매가 우창범의 사생활 영상 유포 의혹을 두고 2차 폭로를 감행했다. '정준영 단톡방' 연루설 등 소문이 무성했으나 남녀간의 지저분한 사생활 폭로전으로 일단락됐다.

BJ열매는 3일 밤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너무 많은 루머가 생긴 것 같아 억울한 부분을 말하기 위해 방송을 켰다”면서 앞서 예고한 대로 우창범과 교제 당시 일들을 폭로했다.

그는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고 주장하며 “헤어지고 난 이후 (우창범이) 갑자기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본인의 자위 영상을 보냈다”며 “우창범이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라고 해명했지만 내가 허락한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는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J열매, 우창범 SNS]

우창범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원인으로 지목된 '양다리 논란'은 인정하고 사과했다. BJ열매는 과거 우창범과 교제 중 BJ케이와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바람을 피운 것은) 내가 잘못한 부분이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우창범의 말대로 내가 매달리거나 나 혼자 바람을 피운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BJ열매는 “우창범이 BJ케이에게 연락해 입을 맞추자고 했다더라”며 “우창범의 거짓말을 증명하기 위한 증거를 모아왔다”고 했다. BJ열매는 우창범 역시 교제 중 여러명의 여성과 만남을 가진 증거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제보받은 내용들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에 따르면 우창범은 이 여성에게 중요 부위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몰래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우창범에게 성관계 영상을 찍혔다”며 “관계를 갖는 중 몰래 실시간 중계를 하다 걸린 일도 있었다”고 주장, 충격을 줬다.

당초 두 사람의 폭로전은 우창범이 여자친구인 BJ서윤과 방송하던 중 BJ열매를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BJ열매는 유창범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며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우창범도 생방송으로 반박했고, 그 과정에서 '정준영 단톡방'이 불거지며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정준영 단톡방'과 이 사건은 당초 관련이 없었다. 우창범은 3일 자필 입장문을 통해 '정준영 단톡방' 관련설을 강력 부인했다. 함께 이름이 언급된 사건과 무관한 연예인들에게도 사과했다. 

BJ열매도 생방송에서 정준영과 술집에서 마주친 일화, 우창범과 정준영이 친했다는 내용 등을 언급했으나 4일 아프리카TV 개인방송국 게시판을 통해 “단톡방에 공유했다는 말은 걔(우창범)가 저한테 보냈다는 게 와전된 것 같다. 제 입장에선 제2의 정준영 사건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정준영 단톡방'을 언급한 이유를 해명했다. 

이틀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BJ열매와 우창범의 사생활 논란은 영상을 둘러싼 입장차로 법적 공방만을 남겨두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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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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