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청문회? 박주민 “삼성떡값 명단에 黃 있었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22:52

8일 국회 법사위 윤석열 청문회서 黃 거듭 거론
박주민 “삼성떡값 사건 수사 부실 안타까워”
윤석열 “검찰 내부 수사, 두려움 없이 하겠다”
정점식 “이미 두 차례 사법판단 받아” 黃 비호

[서울=뉴스핌] 김규희 김현우 기자 = 여야가 8일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름이 지속적으로 거론돼 관심이 모인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내부 및 검찰 출신에 대한 수사에 엄격해야 한다”며 ‘삼성 떡값’ 사건을 언급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거론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2019.06.18 leehs@newspim.com, deepblue@newspim.com

박 의원은 “검찰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검찰이 권력 앞에서 흔들리고 스스로 엄격하지 못한 점과 스스로에게 또 권력에게 엄격해야 한다”라며 “이 두 가지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사례가 삼성 떡값 사건”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07년 대선 전 삼성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떡값 관련 진술서를 제시하면서 “여러 검찰 간부가 언급 되어 있는데 여기 황교안 공안 1과장이 언급되어 있다”고 했다. 윤 후보자는 2003년 대선자금 특별수사 본부에서 일하고 있었다.

박 의원은 이어 “황 대표는 재밌는 것이 검찰을 그만두고 이맹희 전 CJ 명예회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4조원대 상속소송 사건을 수임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제가 보기엔 중요한 사건인데 제대로 수사가 안됐다는 평가를 들어 안타깝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만약 검찰총장이 되면 자기 식구가 문제되거나 결부, 연루된 경우 철저하게 수사하겠나”하고 물었고 윤 후보자는 “두려움 없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정점식 한국당 의원은 여당의 황 대표 공격에 맞서 비호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청문회인지 황교안 청문회인지 구분하지 못하겠다”면서 “황 대표가 삼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데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사법적 판단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노회찬 전 의원은 관련 내용을 언론에 공포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2013년 10월 한 언론사는 황 대표가 부장검사 재직 시절 삼성그룹 임원으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가 민사에서 황 대표에게 2천만원을 배상했고 이후 정정보도도 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도 법무부와 대검 간 논의로써 법무부 장관의 압력 행사로 볼 수 없다. 더군다나 당시 법무부는 압력행사를 하지 않았다”고 목소릴 높였다.

이에 윤 후보자는 “2013년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다 말씀드렸다”며 “이 자리에서 다시 말하기는 조금 그렇다. 양해 바란다”고 답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