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폭행 ‘일파만파’...정부, 수습 안간힘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21:22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21:24

이 총리,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 “안타깝게 생각”
진선미 여성부 장관도 피해 여성 방문해 위로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폭행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7.08 mironj19@newspim.com

이낙연 총리는 8일 한국을 방문한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결혼으로 이주한 베트남 여성이 폭행당한 일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그간 베트남 지도자들을 만나면 반가웠는데 이번엔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람 장관은 “결혼 이주여성의 일은 아쉽지만 한국 정부가 잘 처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베트남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 발전을 위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표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오후 피해 여성이 치료를 받는 전남 목포의 한 병원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진 장관은 “베트남 현지 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피해자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이주여성인권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아기가 있는 앞에서 부인인 베트남 이주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는 이날 경찰에 구속됐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가량 전남 영암군 자택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를 주먹과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살배기 아들 앞에서 아내를 폭행한 것과 관련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