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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물놀이 가고 추억도 쌓고…세종교통공사, 물놀이버스 운행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1:53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1:54

8월15일까지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 이용 시민 위해 노선 개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세종시가 ‘물놀이 버스’를 운영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오는 27일부터 8월15일까지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으로 물놀이를 가는 시민들을 위해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임시노선을 개설하고 예비차를 투입하는 등 버스증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물놀이 1번 노선(30km)은 세종터미널-한솔동-새롬동-다정동-종촌동-고운동-고복저수지로 가며, 물놀이 2번 노선(26km)은 세종터미널-대평동-보람동-도담동-아름동을 지나 고복저수지를 통과한다.

물놀이 테마버스 안내 포스터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물놀이 버스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행하며 고복저수지에서 출발하는 물놀이 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1시간 간격으로 일 20회 운영한다. 단 야외수영장 휴장일인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20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1150원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물놀이 버스 운행을 통해 버스가 단순히 이용수단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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