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제3인터넷銀 인가제도 개입...벌써부터 '키움·토스' 특혜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외평위 심사에 '적극 개입' 시사…'특혜' 시선도
신규인가 2개사 한정, 토스·키움뱅크 위한 예비인가 지적도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예비인가를 최종 결정하는 만큼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에서 나온 결과는 바뀔 수 있다."(금융당국 관계자)

금융당국이 '금융권 메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위해 인가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외평위 평가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던 관행을 바꿔 심사과정에 적극 개입하겠단 것인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벌써부터 '특혜시비' 등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시각도 흘러나온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을 밝혔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지난 5월 신청사 두 곳(키움·토스뱅크) 모두 탈락한 사태를 번복하지 않기 위한 개선책이 담겼다.

주목할 만한 점은 외평위 운영 방식의 변화다. 그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과정에서 외평위 결정은 절대적이었다. 금융위는 특혜시비를 피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외평위 결정을 그대로 수용했지만, 이번 재인가 추진부터는 '적극적 개입'을 통해 외평위와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위 위원들이 외평위 심사 결과를 심도 있는 검토 및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필요시 외평위원장을 금융위 전체회의에 불러 질의답변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자칫 금융위가 외평위에 강한 '외압'을 넣는 조치로 비춰질 수 있다. 금융위가 외평위원들을 대상으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의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대목도 이런 우려를 낳기 충분하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입법취지 및 혁신성장 정책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규 인터넷은행을 출범시켜야 하는 당국의 '강한 목소리'가 자칫 외평위원들의 공정한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외평위원들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정책 방향을 좀 더 알게 되면 심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브리핑을 미리 하겠다는 것"이라며 "외평위원장이 금융위 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필요한 경우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인가 대상을 2개사 이하로 확정 지은 점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난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를 위한 '맞춤형 예비인가'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를 대상으로 '오답노트'까지 만들며 직접 챙긴 상황인 만큼 새로운 ICT(정보통신), 유통사 입장에선 이번 예비인가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등 유력 후보가 둘이나 되는 상황에 굳이 무리해 참여할 이유가 없다.

이는 그간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의 흥행을 위해 유통사, 전자상거래 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중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온 금융당국의 행보와도 다소 배치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에게 금융당국이 많은 '팁'을 알려준 상황인 만큼 이번 신규인가 재추진은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로 보인다"며 "깐깐한 심사기준 등을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란 인식이 확산돼 신규 참가자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제3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재추진과 관련해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인가개수가 2개사 이하로 한정된 상황에 무리해서 예비인가 전에 뛰어들 업체가 눈에 띄지 않다. 여기에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가 대주주적격성 문제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점, 개인정보보호법 등 까다로운 규제가 여전히 많은 점도 악재로 작용중이다.

인터넷은행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메리트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