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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김용태 "본질은 한일 실력대결...우리 기업 준비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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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강화 원인·대책 직격인터뷰
"문대통령, 냉정하게 국가 간 문제로 풀어야"
"제3국, 중립 취할 것..전면전 주장은 무책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정의(正義)와 선악(善惡) 관점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국가 대 국가의 문제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세계 각국의 평가는 일본의 손을 들어주거나 중립적 입장을 취할 것이 국제 사회의 냉철한 현실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전면전·장기전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기전으로 갔을 때 우리 기업들의 실력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는 상황임을 지적하며,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한일 무역 분쟁, 과연 우리 기업들이 준비돼있나...그렇지 않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의지나 자신감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본질은 우리 기업 실력과 준비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기업들의 실력과 준비는 전혀 안돼 있다. 이렇게 가면 엄청난 고통을 받다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특히 “문 대통령이 나서서 푸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선악의 문제로 보는 것은 어리석다. 옳고 그름은 세계 각국, 제3자가 판단한다”며 “각국이 과연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우리 편을 들겠나. 아니면 한국이 국가 간 협정을 깼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손을 들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면 국민들이 힘을 합쳐 해결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대통령이 ‘장기전으로 가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 일본도 고통을 겪을 것이다’라고 공개 경고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고 백기 투항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자존심이 상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정적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을 사태임을 강조하며 문 대통령이 국가 대 국가 간 문제로서 풀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주장을 요약하면 ‘대한민국 정부는 잘못한 게 없다. 대법원이 내린 판결을 존중할 뿐이다. 일본이 판결을 문제 삼아 경제 보복에 나선 것은 옳지 않다. 철회하지 않으면 전면전, 장기전이다. 일본이 손해다. 싸울 자신 있으니 국민들은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라며 “전제는 이를 감당할 기업의 실력과 준비인데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G20 정상 환영 및 기념촬영 식순 중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日, 소재 공급하고 우리는 만들어 파는 입장...과연 일본 손해로 끝난다고 볼 수 있는가"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주장이 부딪힐 때, 우리야 일본을 우습게 알지만 세계 각국은 양국의 국력 차이를 선상에 놓고 옳고 그름을 평가할 것”이라며 “일본이 우위에 서거나 최소한 평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결국 양자가 해결하라는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 결국 한일 문제다. 일본은 소재를 공급하는 쪽이고 우리는 만들어 파는 입장인데 일본 손해로 끝난다고 한다. 근거가 있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가슴 아프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우회 보복하는 것은 국가 간 도의가 아니다. 하지만 사태는 터졌고 자존심으로 풀 게 아니다. 남은 것은 한일 실력 대결인데 이겨낼 자신이 있는가. 일본이 잘못했다고 무작정 주장하는 문 대통령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우리 대법원을 향해서도 비판의 칼날을 겨눴다. 대법원이 정의의 빌미로 사법 적극주의(법해석과 판결에 있어서 정치적 목표나 사회정의 실현 등을 염두에 둔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는 태도)를 채택해 국가 간 분쟁을 촉발한 전형적인 사태라는 판단이다.

그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역시 국민을 편 가르며 감성적인 자극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부품소재 독립 발언도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들은 민족과 국가 개념을 완전히 혼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 의원은 “조 수석이 죽창가를 언급했다. 우금치 전투를 염두에 둔 것 같다, 내용을 잘 알 텐데 그런 소리를 하나”라면서 “농민 2만명과 일본군 200명이 붙었다. 조선 관군 3350명도 있었다. 결과는 1만7000명의 도륙이 있었을 뿐이다. 의지와 자신감이 있었던들, 실력과 준비가 없으면 무참한 패배와 죽음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유 이사장도 마찬가지다. 현 정부의 보이지 않는 강력한 실력자가 무책임하다”며 “경제전문가라고 하면 실력과 준비의 문제임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이야기해야지, 이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을 보고 도쿄 가서 살라는 말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성 장관은 소재 독립할 타이밍이 왔다고 한다. 독립이라고 표현하더라. 5년 후, 10년 후 독립한다고 한들 그동안 기업이 받을 타격을 책임질 것인가. 무책임한 소리”라며 “선동적인 단어 선택에 실망했다. 현 정부의 인식과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싸우는 상황에서 특사 소용 없어...국가 간 교섭으로 풀어야 한다" 

김 의원은 “문 정부는 민족과 국가를 완전히 혼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는 북핵에 대해 엄정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주전론이라면서 민족에 대한 배신이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며 “그런데 한편으로는 일본 문제에 있어서는 무조건 싸우자고 한다. 전략적 선택을 할 때는 국가와 국민의 안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대일특사 파견에 대해 선행 조건으로 문 대통령의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또한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국민 입장에서 감정이 앞설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했다.

김 의원은 “문 대통령은 ‘일본이 잘못했다, 아니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는데 무슨 특사냐”라면서 “‘한일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이를 국가 간 교섭으로 풀어야 한다. 무조건 (일본이 잘못했고 싸워야 한다고)주장하지 않는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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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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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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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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