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태양광 발전소 1·2호기 이어 6·7호기 준공식 진행
총 2.4MW 규모..매월 광주 2800가구 1년치 전력량 생산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대유플러스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장덕동 소재의 위니아대우 본사에서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 준공식 모습 [사진=대유플러스] |
준공식엔 대유플러스를 비롯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임원단과 KT 등 관계사, 지역 태양광발전 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7호기 준공식은 대유플러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는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위니아대우 물류창고 건물 지붕에 총 2.4메가와트(MW) 규모로 지난 3월 착공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이곳에서는 월간 약 280메가와트시(M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광주시내 약 2800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로써 연간 1300여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대우, 대유플러스, 대유금형이 참여해 주요 원자재 공급 등 다양한 업무 협업을 진행했다. 설계와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는 EPC 사업자는 KT가 참여했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기술을 활용한 KT-MEG 관제센터의 발전소 정보모니터링으로 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소의 운영현황을 원격 관제하고 발전효율 저해요소를 사전 검출해 신속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대유태양광 발전소 1·2호기의 EPC 사업자로도 참여했다.
조상호 대유플러스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준공한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는 자연 훼손없이 기존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설했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로서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자동차, 전기차 충전소사업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유플러스는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광주시 소촌동에 대유 태양광발전소 1·2호기를 처음 준공한 후 자체적으로 총 3.8MW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대유태양광 발전소 7호기 [사진=대유플러스] |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