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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로 늘어난 스냅챗 사용자에 스냅 주가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09:31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서 9% 넘게 상승…공모가 17달러에는 못 미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휘발성 인스턴트 메시지 앱의 선구자로 불리는 스냅챗(Snapchat) 모기업 스냅(Snap)이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2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스냅은 2분기 매출이 3억8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S&P 캐피탈 IQ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억5800만달러도 웃도는 결과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해 정체됐던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2분기 중 1300만명 늘어난 2억30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억9000만명에서 2분기 1억8800만명으로 축소된 것과는 대조적 흐름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4.81% 상승 마감한 스냅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넘게 상승폭을 확대, 16달러를 웃돌고 있다.

스냅 주가는 막대한 광고 투자와 업데이트 작업 등으로 인한 타격 때문에 작년 말 4.82달러까지 밀리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가 올 들어 반등 중이다.

다만 스냅 주가는 지난 2017년 3월 상장 당시 공모가인 17달러에 여전히 못 미치는 상황이며, 2분기에도 2억55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1년 전 손실 규모 3억5300만달러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스냅은 3분기 매출은 4억1000만~4억3500만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의 2억9800만달러에서 확대된 수치다.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성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여러 전환 작업의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진전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냅 측은 특히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버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새롭게 다운로드 한 사용자들 중 10% 정도가 앱을 처음 열고나서 바로 끄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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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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