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엔화 개입이 오히려 매도 기회를 줬다고 14일 전했다
- 엔화는 달러당 159.15엔으로 주간 0.9% 하락했다
- 시장서는 BOJ의 9월 금리 인상과 추가 개입을 주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핵심은 금리 차…일부 캐리 트레이드 복귀
로이터 "BOJ, 이르면 9월 인상…더 공격적 행보도 검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본 엔화를 떠받치려는 개입이 거꾸로 엔화를 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입으로 엔화 가치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그만큼 더 유리한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시장 참가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엔화는 이날 주간 기준으로 약 0.9% 하락한 달러당 159.15엔에 거래됐다. 한 달여 만의 최대 주간 낙폭이다.
지난달 미국과 일본의 공동 개입 직전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4엔 부근까지 밀렸다. 시장은 160엔을 당국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분기점으로 본다.
핵심은 일본과 다른 나라의 금리 격차다. 일본의 정책금리 1%는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낮다. 여기에 재정 우려까지 겹친다. 이 같은 여건에서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사들이는 이른바 캐리 트레이드가 유지되는 한 엔화는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올해 엔화를 팔고 콜롬비아 페소나 튀르키예 리라, 노르웨이 크로네를 사들였다면 각각 10%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개입을 엔화 매도 기회로 삼았다. 사모투자사 알파빈와니캐피털의 애슈윈 빈와니 창업자는 157엔 부근에서 달러를 매수했다. 엔화가 약해질수록 이익을 보는 포지션이다.

빈와니 창업자는 "개입은 더 높은 가격에 엔화를 팔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당국의 조치에 겁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리 트레이드는 놓치기에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헤지펀드는 지난 4일까지 엔화 약세 베팅을 절반으로 줄였다. 다만 JP모간프라이빗뱅크와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앤드트러스트 등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는 이미 캐리 트레이드에 복귀하기 시작했다.
카렌 라이히고트 피시먼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엔화 캐리 포지션이 "줄어든 것이지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시선은 일본은행(BOJ)으로 옮겨가고 있다. 개입만으로는 흐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RBC블루베이자산운용의 마크 다우딩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간 보고서에서 "앞으로 며칠간 엔화 약세론자들이 개입의 한계를 시험할지, 아니면 도쿄와 워싱턴의 정책 당국이 선제적으로 시장에 다시 뛰어들지 지켜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일본 내에서는 추가 압력을 막기 위해 BOJ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고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앞당겨야 한다는 점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정책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해 BOJ가 이르면 9월 금리를 올릴 예정이며 이후 더 공격적인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OJ는 2024년 10년 넘게 이어온 대규모 부양책에서 벗어난 뒤 연간 두 차례가량의 속도로 금리를 올려 왔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