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성평등 아이디어 공모에 ‘지금은 성평등사회?’ 금상 획득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0:05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0:05

고교생 일상 속 성차별 위트있게 연출…우수 제안 8건 시정 반영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고등학생들의 일상 속 성차별을 다룬 동영상이 대전시 성평등 정책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금상을 거머쥐었다.

대전시는 성평등 정책 아이디어 공모결과 8건을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모두 12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시는 창의성, 적용가능성 등의 1차 심사를 거쳐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민 공감도를 평가하고 양성평등 전문가로 이뤄진 아이디어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8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우수 제안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학교 등 일상에서 겪는 성차별에 대해 그들의 시선과 언어로 위트 있게 연출한 동영상 ‘지금은 성평등 사회?’가 금상에 선정됐으며 은상은 시상 기준에 맞는 아이디어가 없어 뽑지 않았다.

동상은 일상에서 흔히 쓰는 성차별적 단어 사용에 대해 카드 형식으로 제작한 ‘성별편견 언어개선 카드뉴스’와 50~60세의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취사, 세탁 등 가사노동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스스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삼식이 탈출 프로젝트(project)’가 선정됐다.

△공동양육 육아관련 정보공유 △시청 내 임산부 전용주차장 유도선 설치 △철봉 높이 다양화로 이용자 불편해소 △찾아가는 맞춤형 성평등 교육 추진 △모유 수유환경 개선 등 5개 아이디어는 노력상에 뽑혔다.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과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김경희 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채택된 8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