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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2위' 박인비 "퍼트·거리 안정됐다", 고진영 "후회 안 만들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07:07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4:42

박인비·고진영·이미향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퍼트 스트로크나 거리도 안정되는 거 같다. 남은 대회 동안 버디 기회도 잘 살려보겠다."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1라운드서 중간합계 6언더파 65타를 기록, 고진영(24·하이트진로), 이미향(27·볼빅)과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 후 "생각보다 보기를 많이 하지 않고 버디를 잡았다. 남은 경기에서도 보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인비가 첫날 2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박인비는 "오늘 날씨가 꽤 더웠다. 에비앙이 더울 거라고 생각을 안 해서 그런지 더웠던 것 같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어서 겨울을 좋아하는데 성적은 여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또 "조금씩 시즌을 거듭하면서 퍼트 스트로크나 거리도 안정되는 거 같다. 남은 대회 동안 버디 기회도 잘 살려보겠다"고 분석했다.

박인비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르게되면 통산 20승과 메이저 8승 고지에 오르게된다. 그는 2012년 이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되기 전 우승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최고 성적은 2015년과 2018년 공동 8위 기록이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 역시 통산 3승과 메이저 2번째 우승컵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그는 이날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후반에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등 버디 8개를 잡으면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전반에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넘겼다. 후반에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했고, 후반에 버디를 많이 했는데 집중하느라 나중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2번홀 첫 보기를 회상하며 "티샷을 잘했는데 방향이 살짝 오른쪽이었다. 초반에 위기가 왔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고진영은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다. 다시 코스에서 치고 싶다는 마음이 안 들게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오늘 플레이는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 없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도 메이저 대회가 있는데 체력관리를 잘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를 즐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이 첫날 2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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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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