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목포시, 미디어마케팅 위력발휘…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5:18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5:18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도시 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부터 도시브랜드 ‘낭만항구 목포’ 완성, ‘맛의 도시’ 선포, 국제슬로시티 가입 등 브랜드를 완성하고 미디어마케팅에 공을 들여왔다.

미디어 촬영 섭외 지원, 공모사업 선점과 네트워킹 활용, 시 공식 SNS 및 시민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인 목포근대역사관 전경 [사진=목포시]

최근 방송, 영화, 드라마 촬영을 위한 발길로 이어지면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요즘 영화, 드라마,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목포를 발견하기는 매우 쉬운 일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 전체 분량의 대부분 목포에서 촬영한 ‘롱 리브더 킹: 목포영웅’을 시작으로,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뜨거운 피'도 원도심 등 목포에서 상당 분량이 촬영됐다. 

또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장소인 아름답고 신비로운 호텔로 등장해 관심이 쏟아진 곳이 목포근대역사관 1관(구 일본영사관)이다. MBC 새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유달산·민어요리 등이 노출되면서 ‘맛의 도시’ 목포를 홍보하고 있다.

유명 방송인들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도 목포를 찾고 있다. tvN 프로그램인 유재석·조세호의 ‘유퀴즈 온더 블록’ 목포편은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웠다.

목포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추진한 점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설된 시 미디어마케팅팀은 짧은 기간 전국노래자랑, 동네한바퀴, 6시내고향,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등 인기 프로그램을 유치했다.

맛 홍보 팟캐스트 제작, 한국관광공사 트래블 리더 활용 홍보, 방송인 박나래 목포시 홍보 대사 위촉 등 발 빠른 움직임으로 낭만항구 목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시는 또 관광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수용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8일 섬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9월 6일 해상케이블카 개통이 이어지면서 목포 관광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가을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마당페스티벌, 문화재야행, 항구축제, 버스킹 공연 등 가을 문화예술축제를 통합해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26일 “시대적 변화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방위적 미디어마케팅으로 목포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