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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고분양가 선택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결과는?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8:01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8:01

3.3㎡당 평균 분양가 3998만원..발코니 비확장 '선택 불가'
연체료 마케팅·더블역세권·쾌적한 자연환경..입주물량 부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과천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통제하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가장 먼저 '후분양'을 선택한 단지로 결과가 주목된다.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원에 있다. 지하 3층~지상 28층, 32개동, 총 1571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 1065가구를 제외한 506가구가 일반공급이다. 이밖에 최하층 우선 배정가구 70가구가 있다.

주택형별 일반분양은 △59㎡A1 84가구 △59㎡B1 120가구 △59㎡C1 50가구 △84㎡A1 20가구 △84㎡B1 56가구 △84㎡C1 3가구 △84㎡D1 2가구 △84㎡E1-1 14가구 △84㎡E1-3 1가구 △111㎡A1 31가구 △111㎡A5 2가구 △120㎡B4 11가구 △126㎡A4 18가구 △126㎡A6 9가구 △131㎡A1 49가구 △131㎡B6 19가구 △151㎡A4 1가구 △151㎡A5 16가구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 공사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 3.3㎡당 평균 3889만원..발코니 비확장 '선택 불가'

3.3㎡당 평균 분양가는 3889만원이다. 지난 5월 주변에 선분양한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 자이'의 분양가(3.3㎡당 평균 3253만원)보다 700만원 이상 비싸다.

타입별 분양가는 △59㎡A1 9억9660만~11억1720만원 △59㎡B1 9억7040만~10억7700만원 △59㎡C1 9억7080만~9억7750만원 △84㎡A1 12억4050만~13억4950만원 △84㎡B1 12억2330만~13억5780만원 △84㎡C1 12억4040만~12억6770만원 △84㎡D1 13억6880만~13억8250만원 △84㎡E1-1 12억4760만~13억8470만원 △84㎡E1-3 13억8470만원 △111㎡A1 15억420만~16억6950만원 △111㎡A5 16억2510만~16억4160만원 △120㎡B4 15억6250만~16억9990만원 △126㎡A4 16억4110만~17억8540만원 △126㎡A6 16억9310만~18억230만원 △131㎡A1 16억8020만~18억6490만원 △131㎡B6 16억7860만~18억4460만원 △151㎡A4 19억8270만원 △151㎡A5 19억8560만~21억3830만원이다.

일반분양 분양가가 모두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내년 4월 입주 예정으로 입주까지의 기간도 짧은 상태다.

조합과 대우건설 측은 계약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료 마케팅을 진행한다. 계약금 20%와 1차 중도금 1000만원을 지불한 뒤 남은 비용에 대해 5.5% 연체이자를 내면 잔금 때까지 계약이 해지되지 않는다. 다만 연체이자는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다.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59㎡A1 1746만4700원 △59㎡B1 1671만3400원 △59㎡C1 1893억9800원 △84㎡A1 2400만8600원 △84㎡B1 2611만7300원 △84㎡C1 2059만7500원 △84㎡D1 2316만7100원 △84㎡E1-1 2203만9600원 △84㎡E1-3 2348만1700원 △111㎡A1 2961만2000원 △111㎡A5 2961만2000원 △120㎡B4 2850만7600원 △126㎡A4 2529만4500원 △126㎡B6 2529만4500원 △131㎡A1 2992만7700원 △131㎡B6 2878만7000원 △151㎡A4 3031만8200원 △151㎡A5 3031만8200원이다.

분양 안내문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현장 공정상 발코니 확장공사를 이미 진행했다. 소비자들은 이에 따라 발코니 비확장을 선택할 수 없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엇비슷하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과천주공1단지와 가까운 '래미안에코팰리스'(지난 2007년 입주) 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 11억2000만~12억2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현재 나온 매물은 1104동 11층 전용 84㎡로 매맷값 12억4000만원이다. 1103동, 10층에 있는 다른 매물은 15억5000만원에 나왔다.

지난 2008년 준공한 별양동 래미안슈르 전용 84㎡는 KB부동산 리브온 기준 11억∼11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현재 나온 매물은 347동 3층 전용 84㎡로 매맷값 12억원이다. 343동, 12층에 있는 다른 매물도 12원에 나왔다.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는 쓰레기 분리수거함,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행주도마 살균기, 외부 샤시(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반대방향) [사진=김성수 기자]

모든 타입에 유상옵션이 없다. 전용 131㎡A1 타입에는 쓰레기 분리수거함,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행주도마 살균기, 외부 샤시, 터치식 전동장을 비롯한 다수 무상옵션 품목이 있다.

특히 주방에 있는 터치식 전동장과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가 내방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터치식 전동장은 싱크대 위에 있는 수납장인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는 입주자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바깥에 갖고 나갈 필요 없이 부엌에서 바로 버릴 수 있게 만든 설비다.

뚜껑을 열고 음식물 쓰레기를 넣은 다음 전송 버튼을 누르면 쓰레기가 관으로 빨려들어간다.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 쓰레기 용량이 늘어나서 관리비가 많이 부과된다.

이밖에 전 가구에 전용 창고를 제공한다. 가로 1.1미터, 세로 1.55미터 규모다.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하에 세대별 창고가 있다. 개별창고 카드키 도어락이 별도로 제공되며 창고실 내 제습기가 설치된다. 

세대 전용 창고 [사진=김성수 기자]

더블역세권에 쾌적한 자연환경..주변 입주물량 부담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과천에서도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까지 각각 걸어서 6분, 9분 정도 걸린다. 정부과천청사역에는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단지 근처에 축구장 6.7배 크기의 중앙공원과 축구장 24.7배 크기의 관문체육공원이 있다. 이마트 과천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도 가깝다.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로는 과천초등학교, 과천중학교, 과천외국어고등학교, 과천여자고등학교가 있다. 과천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25.1명으로 과천시 평균 24.4명, 경기도 평균 22.1명을 소폭 웃돈다.

과천문원중학교는 작년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 진학이 70명이다. 외국어·국제고등학교 진학생 48명, 자립형사립고등학교 진학생 17명이다. 과천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26명이 갔다. 외고 및 국제고 20명, 예술·체육고등학교 6명이다.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작년 서울대에 11명이 진학했다. 과천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순위를 내서 5% 구간으로 분류한 결과 상위 30%다. 과천중앙고등학교는 상위 50%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다만 근처에 입주물량이 많다는 점이 다소 부담이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내년 4월 입주예정이다.

내년에 과천 입주물량으로는 △갈현동 과천센트레빌(100가구, 내년 4월 입주)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1317가구, 내년 12월 입주)가 있다. 이어 오는 2021년 입주물량으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2128가구, 1월 입주) △별양동 과천자이(2099가구, 11월 입주) △동안구 평촌래미안푸르지오(1199가구, 11월 입주) △동안구 비산자이아이파크(2637가구, 12월 입주)가 있다.

과천에서는 내년까지 아파트 공급이 수요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과천의 아파트 입주량은 올해 39만576가구로 수요량 26만2355가구보다 12만가구 이상 많다. 내년 입주량은 30만3520가구로 수요량 26만3169가구보다 4만가구 넘게 많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다음달 1일 1·2순위 청약 △8일 당첨자 발표 △19~21일 정당계약 순이다. 해당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다. 기타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인천·서울 지역 거주자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 3층에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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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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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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