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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 전라병영성 내부 '건물복원' 예산 확보 나섰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8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7월28일 15:20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승옥 강진군수는 국비확보를 위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을 방문, 전라병영성 내부 건물복원 예산을 건의하는 등 문화재사업 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 군수는 문화재청장을 만나 국가사적 제107호로 지정된 ‘전라병영성’복원공사가 21년째 장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해자와 함정유구 발굴조사가 끝나감에 따라 병영성 내부 객사와 연희당 등 내부 건물을 복원하고 외부 해자의 정비를 위한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과 이승옥 군수가 전라병영성 복원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진군]

지금까지 전라병영성 복원사업은 1998년 성곽 복원사업을 시작해 2016년 성곽 및 문루 복원을 모두 완료하였으며, 성 내부의 전체 발굴조사를 마치고 현재는 외부 해자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성 내부에 가장 핵심 건물인 객사(청심각)와 연희당 및 연지 등을 복원을 위해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하여 단기 복원계획을 수립하였고, 내년도에는 실시설계 및 해자정비를 시작할 수 있는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1994년 세계유산 점정목록에 등록 된 후 답보상태에 있는‘강진 도요지’를 최근 세계유산 등재 동향을 반영하여 강진군, 해남군, 부안군이 연합한‘한국의 고려청자요지’로 잠정목록을 수정하여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문화재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강진군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될 전라병영성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1994년 세계유산 점정목록에 등록 후 지금까지 답보상태에 있는 ‘강진 도요지’가 올해를 기점으로 반드시 세계유산에 등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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