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고진영 "한해 3차례 메이저 정상? 우승땐 이번엔 웃겠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08:48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09:51

박인비 이후 6년만에 시즌 메이저 3승 도전
달성시 LPGA 역대 5번째 선수 기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느낌이 좋다. 또 우승한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8월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단일 시즌 메이저 3승과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대회를 앞둔 31일 공식 기자회견서 "느낌이 좋다. 영국을 좋아하고 영국식 발음도 좋다. 캐디인 데이비드 브루커도 코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영이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 시즌 메이저 3승과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영상 캡쳐]

그는 "2주 연속, 한 해에 세 차례 메이저 우승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일반 대회처럼 여기고 리듬이나 루틴을 잘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어 "지난해보다 플레이가 나아졌다. 지난해에는 드라이브 비거리나 괜찮았지만 아이언샷과 퍼팅 등 숏게임이 부족했다. 올 시즌부터 새 숏게임 코치와 함께 연습하고 있다. 또 멘탈도 잘 관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ANA 우승때는 울었고 에비앙 챔피언십 때는 웃었다. 이 곳에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면 웃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7월29일 에비앙 챔피언십 등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따낸 고진영이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하면 2013년 박인비(31·KB금융)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따내는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투어 사상 단일 시즌 메이저 3승을 거둔 선수는 2013년 박인비 외에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까지 4명이다.

올 시즌부터 고진영과 호흡을 맞춘 베테랑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45)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로레나 오초아(37·멕시코), 박지은(40), 폴라 크리머(32·미국) 등의 캐디를 맡은 경력이 있다.

고진영은 "오늘 아침에 브루커가 코스를 돌아봤는데 페어웨이가 좁고 나무가 많이 들어서 있다고 하더라. 도그레그 홀도 좀 있는 편이라 티샷을 잘 쳐야 하고 아이언샷이나 퍼트 감각도 잘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디 경력 24년의 브루커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5번 우승을 도운 바 있다.

그는 특히 오초아와 2006년부터 3년간 호흡을 맞추며 그의 통산 27승 가운데 무려 21승을 합작했다. 브루커는 브리티시오픈에서도 2007년 오초아의 우승을 도운 바 있다.

2015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8월1일 밤 8시38분 넬리 코다(21·미국), 스즈키 아이(25·일본)와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선다. 

고진영이 박인비 이후 6년만에 단일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