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화이트리스트 제외] 강경화 "미국, 일본 측 조치에 많은 우려 표명"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9:51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9:53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태 해결 도울 것이라고 언급"

[서울=뉴스핌] 박효주 김선미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 보복조치와 관련, "미국도 이 상황에 많은 우려(great concerns)를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역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나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에게 미국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방콕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2일(현지시각)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8.02

또한 강 장관은 일본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표명을 전달했다”며 "협의를 통해 이번 문제를 풀자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강 장관은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이 오늘 아침 포괄적인 수출 우대 조치를 받는 무역 상대국 목록에서 한국을 일방적이고 임의적인 방법으로 제외했다는 데 대해 여러분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싶다"며 "엄중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아세안+3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체다. 이날 회의엔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도 참석했다.

한편 전일(31일)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들은 52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주요 교역국가 간 무역과 관련한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구체화된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포괄적이고 규칙에 기초한 다자 무역 제체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 10개국 연합) 관련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3자 회담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