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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유은혜 “대학 규제 완화·폐지, 자율성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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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급감·4차 산업혁명 도래 대비 ‘대학혁신 지원 방안’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2022년까지 불필요한 대학 규제를 완화·폐지하고 평가 제도 부담도 줄인다. 이를 통해 학생 인구 급감과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비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혁신 지원 방안’ 브리핑을 갖고 “대학혁신의 주체는 대학”이라며 “정부는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대학 평가 제도를 통해 4만 명의 인원 감축을 해왔던 것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유은혜 부총리와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브리핑 모습. [사진=김경민 기자. 2019. 08. 06.]

-지원 방안에 수반되는 예산 계획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가 투입되고 내년도 예산안엔 어느 정도 인상해서 반영하나.

▲(유은혜) 구체적인 예산의 액수는 지금 재정당국과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어서 당장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 다만 2019년도 올해의 고등교육 예산이 5100억 원 이상 증액이 됐고 처음으로 10조 원 이상이 됐다. 내년에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이나 BK21 후속사업이나 또 지역 플랫폼 사업 같은 주요한 고등교육 정책과 관련된 사업 예산을 가능한 한 큰 규모로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정부가 더 이상은 대학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는지. 또 대학 자체 정원 감축 계획은 언제까지 수립되고 확정되나.

▲(유) 이미 지난 정부에서 정부 주도 하에 4만명 정도 정원 감축 했다. 그런데 그 과정을 평가해 보면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 대학의 자율적인 역량들은 훨씬 위축이 됐고 갈등은 더욱 커졌던 과정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현 정원과 비교해 2024년까지 12만 명 이상의 학생이 부족한 상황이 된다.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적인 정원 감축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 감축 등 혁신 방안들을 마련할 것을 지원하도록 하는 게 정부의 정책 방향이다.

다만 교육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이나 여러 가지 일반 재정지원사업들의 평가기준에 신입생 충원율이나 재학생 충원유지율 등을 연계하는 것들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형 사립대는 문재인 정부 공약사항이었는데 언제까지 지정할 계획인가.

▲(유) 공영형 사립대의 경우 2019년 예산에 반영하려고 했지만 사업 예산이 반영이 안 되고 연구용역하는 연구 예산으로 10억 원이 올해 예산으로 편성이 돼 있다. 그래서 지금 정책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연구 결과에 대한 1차 보고는 8월 말 정도 예상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을 계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융합전공은 이미 2016년에 나왔으나 사실상 대학이 잘 운영을 안 하고 있다.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방법을 몰라서 대학이 융합전공을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면 반대로 재정지원사업이나 역량진단과 연계해서 융합전공을 유도한다고 하면 되레 대학교 입장에서는 예전 프라임사업처럼 정부가 유도해서 대학의 체제 변화를 이끄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을 할 수도 있다.

▲(유) 융합전공은 2016년 말 계획을 발표했고 2017년과 2018년을 거쳐서 법·제도 개선을 했다. 그런데 당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나 인구 급감 같은 사회적·시대적 변화의 절박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 했던 것 같다.

좀 더 유연하게 학사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길을 넓혀주고 융합전공도 사실도 과를 신설하는 것들은 막혀 있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좀 한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컨설팅이나 이런 것들은 실제로 대학에서 이런 융합전공학과의 신설이라든가 유연한 학기제 운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대학 입장에서도 훨씬 더 필요로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AI를 비롯한 신산업적인 수요들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평가가 있다 보니 산업과 연결된 지역일수록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학사운영제도 개편과 신설학과에 대한 요구들이 많이 있었다.

-BK21사업에 질적 평가를 넣는다고 했는데, 어떤 방향으로 계획됐나.

▲(유) BK21사업 질적 평가와 관련, 교육부는 평가위원회 등에 의견수렴을 계속 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평가 구분이나 필요성은 공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BK21 후속사업과 관련해서는 의견수렴 절차와 후속 절차들을 밟아서 연말쯤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신청대학 대상으로만 진행하는 것으로 바뀐다. 진단하기 전에 기본여건 평가로 재정지원 제한 대학을 먼저 지정하는 것으로 안다. 이를 정량 평가로 진행할 경우 대학 공시지표를 활용하게 될 텐데, 허위 지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또 대학 기본역량진단 충원율 평가를 얼마나 올릴 예정인지.

▲(김규태) 먼저 충원율 부분을 대폭 올림으로써 평가 이후에 정원 감축을 하는 방식은 이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나 충원율 부분에 있어서 정확성을 기하는 부분은 계속 노력을 해야 된다. 통상 교수, 정원, 학생 등등해서 교육개발원을 통해서 저희가 공시를 하는데 그 부분을 계속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사를 병행하겠다. 그리고 또 지표 세부 점수 관련해서는 오는 14일 말씀 드리겠다.

-강사법 안착을 위해서 노력을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 또 6월부터 고용실태도 조사를 하고 있는데 학술전담기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

▲(유) 교육부는 2019년 1학기 강사고용률을 계속 확인하고 점검해 왔다. 그동안은 한 1만여 명 정도의 고용감소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씀 드려왔다. 정확하게 정보공시가 되고 확인되는 시점은 8월 말이다. 다만 지금까지 실질적으로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1만여 명보다는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2학기 강사 실제 고용률은 내년에나 돼야 정확하게는 수치를 카운트할 수 있다. 그래서 1학기 강사 고용실태와 관련해서는 ‘2만 명 정도 대량 해고가 있었다’라고 하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어쨌든 강사의 고용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지난 4월 인물학술 생태계 관련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학술전담기구를 함께 담았다.

280억 예산은 인문사회 분야의 기초연구를 계속적으로 할 수 있는 연구비 지원이다. 강의 일자리를 잃은 강사들의 경우에 추경에 포함된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의 예산을 통해서 지원하는 방법도 있고 또 학술전담기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지속적인 강사군의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무엇을 위한 혁신’인가. 문재인 정부가 국공립 대학 네트워크, 대학 재정 확충, 대학생 부담 경감 등을 핵심 공약으로 했는데 이 내용은 오늘 담겨 있지 않다.

▲(유) 국정 과제로 공약해왔던 고등교육 공약들은 여기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 내용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

우리도 인구지형의 변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올해 초 3월 이후에나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절박한 인식’이라고 표현했다. 인구 지형의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도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까지 정부고 주도하던 정원 감축 등 대학에 대한 정책을 대학 자율에 맡기는 식으로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학기제나 융합과목 신설 등을 하겠다는 뜻이다.

-학령 인구 감소로 수도권 대학 뿐만 아니라 지방대나 전문대 타격이 먼저 클 것 같은데 대책이 있나. 시장 자율에 맡겨서 구조 조정 되면 대학 생태계가 유지 된다고 보는지.

▲(유) 지방대학, 전문대학은 지역의 지자체와 기업, 산업계와 대학이 그 지역의 혁신체계를 수립해서 지역 플랫폼 사업을 하겠다. 이미 대구, 경북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을 시작하고 있다. 지역의 대학과 전문대학이 서로 네트워킹돼서 각각에 맞는 학과들을 역할분담을 해서 특성화된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역 대학들이 네트워크하고 있다.

-어떤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나. 일반적으로 학령 인구가 매우 감소하면 정원 감축 드라이브를 더 세게 걸어야 되지 않나. 왜 더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나.

▲(유) 앞서 말했 듯, 지난 정부에서 4만 명 감축을 해왔는데 재정지원과 연계해서 했다.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율적 역량이 강화된 게 아니라 정부의 평가 기준에만 맞춰서 득보다 실이 많았다. 그래서 정부가 주도해 강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12만 명 정도가 4년 사이에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정부가 인위적으로 그것을 다 감축시켜 낼 수도 없다. 그리고 그것을 감축하기 위해서 대학의 실제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게 아니라 정원 감축에만 매달리는 것도 실효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인구급감의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대학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대학이 특성화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정원 조정을 할 수 있는거다. 어떤 부분에 특화된 영역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의 판단은 대학이 스스로 하는 것이고, 그 대학이 그 지역의 지자체나 기업과 연계해서 그런 자신의 발전모델들을 훨씬 더 지역협력체계를 통해서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규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여러 가지 다양한 부분들이 있다. 학교 측 입장에서 본다면 A과와 B과를 통합 할 때 A과의 등록금과 B과의 등록금이 달랐는데 이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문제가 있다. 그런 기준들을 다 바꿔내야 되는 부분이 있다.

충분한 의견수렴들을 통해서 어떤 부분부터 규제를 할 건지 검토 중이다. 그리고 과거에 김영삼정부 당시에 교육부가 500여 개의 규제를 혁신한 경험이 있다. 모두 다 종합 분석 해서 법률에 근거하지 않는 것부터 폐기하고 법률에 근거하고는 있지만 우리가 지금 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 규제는 개선하는 방향으로 잡으려고 한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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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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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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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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