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위안화 절하 급제동 나서...美에 ‘조작 아닌 통제’ 메시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위안화 가치가 심리적 분기점인 7위안을 돌파하며 절하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중국 당국이 급제동에 나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6일(현지시간) 고시환율을 달러당 6.9683위안으로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서베이 전망치인 6.9871위안보다 강하게 고시한 것이다.

또한 인민은행은 오는 14일 홍콩에서 300억위안(약 5조1564억원) 규모의 위안화 표기 채권을 매각해 유동성을 흡수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날 2015년 이후 최대폭 하락했던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 발표 후 0.1% 회복했다.

미 1달러당 중국 위안화 환율 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전날 위안화가 7위안을 돌파하자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수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위안화 절하를 용인한다는 관측이 터져나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고, 이어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당연히 환율 조작 주장을 부인하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위안화 절하를 초래했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위안화 절하에 제동을 걸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은 중국 금융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것도 있지만, 미국에 환율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해석했다.

웨스트팩뱅킹 코퍼레이션 아시아 거시전략 헤드인 프랜시스 청은 블룸버그 통신에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 속도를 늦추고자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며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1위안에서 몇 차례 제동이 걸린 적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이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투자은행들은 연이어 위안화 환율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말 위안화가 달러당 7.3위안까지, 씨티그룹은 7.5위안까지 절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이먼 캐피털 매니지먼트 창업자인 헤지펀드 매니저 카일 배스는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중국이 위안화 방어에 나서지 않으면 위안화 가치가 최대 40%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최근 위안화 절하가 중국의 조작이 아닌 시장의 흐름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스티븐 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전략가는 “인민은행은 전날 나타난 ‘쏠림 현상’(herding behavior)을 바로잡기 위해 이날 고시환율을 7위안보다 강하게 잡았다”며 “이는 환율을 조작하고 있지 않다고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힘에 의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위안화가 절하되면 인민은행이 가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