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0일 개막... 징계로 1,2라운드는 결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새 시즌을 맞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한해를 보내겠다”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지고 싶다.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맹활약중인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018~2019시즌 손흥민은 총20골(리그 16골, 컵대회 4골, 유럽챔피언스리그 4골)로 최전방 해리 케인과 함께 주전공격수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현재까지 유럽 무대에서 총 116골을 기록하고 있다.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최다 골(121골) 기록과 단 5골 차로 대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준우승했다.
손흥민은 “여러 차례 자리를 비웠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사실, 그들이 나 없이도 잘해줬다. 지난 시즌은 선수로서는 물론이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시간이었다. 이번 시즌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중 최다 경기엔 78경기를 소화했다. 게다가 11만km(최장거리)를 이동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나를 비롯한 팀원 모두가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경험하기 쉽지 않은 순간이었다. 이기고 지는 경기를 겪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국가 대표팀에서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까지 출전했다.
토트넘 공식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토트넘이 치른 58경기 중 51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했다”며 그의 활약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11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퇴장 징계로 1, 2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메달을 건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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