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 폭우로 이틀간 최소 6명 사망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5:2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 7~8일(현지시간) 이틀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8일 람동성 바올록에서 하수구 청소를 하던 호앙 민 뚜(50) 씨가 물에 쓸려 사망했고 같은 날 닥락성에 사는 호앙 트룽 퉁(65) 씨는 개울을 따라 집으로 걸어 가던 중 범람한 물에 휩쓸려 숨졌다.

지난 7일에는 잘라이성에 사는 7세 남아 로 참 카이 군이 집 앞에서 놀던 중 하수구로 빨려 들어가 운명을 달리했다. 

인기 휴양지인 달랏, 캇티엔, 부온 돈 등을 비롯한 여러 지역들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마비됐고 주택과 차량, 농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겪기도 했다.

닥농성 닥 라르 수력발전댐 붕괴 위험이 높아지면서 근처에 거주하는 200여가구가 대피했다.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남서부 지역의 몬순과 동해 지역의 열대성 저기압 영향으로 중부 산악지대를 비롯한 남부에서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닥락, 에아숩, 부온돈 지역은 홍수와 산사태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들은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인 커피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홍수, 폭풍,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181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실종됐다. 피해 손실액은 약 20조동(약 1조420억원)으로 추산된다. 

베트남을 강타한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하노이 시내가 침수된 가운데 두 명의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있다. 2019.08.04.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