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뜻깊은 광복절, 역사·체험 여행 떠나볼까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5:04

문체부, 광복 74주년 국내 테마여행 10선 선정
4대궁·종묘 8월 10일~25일까지 무료로 개방
대한민국 구석구석·대한민국 들썩들썩 여행 정보 눈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15일은 해방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이번 광복절은 목요일로 주말까지 포함하면 최대 5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 뜻깊은 올해 광복절, 알찬 체험과 역사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곳에서 펼쳐진다.

◆문체부가 선정한 광복절 역사 여행 10선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을 선정했다. 10개의 역사여행코스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과 연계한 여행지다. 10개 테마여행지는 △평화역사 이야기 △드라마틱 강원여행 △선비이야기 여행 △남쪽빛 감성여행 △해돋이 역사기행 △남도 바닷길 △시간여행 101 △남도 맛기행 △위대한 금강역사 △중부내륙 힐링여행이다.

테마 여행지에서는 체험 가능한 한국 역사 관광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비롯해 즐길거리와 체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경로와 소요 시간부터 추천 숙박지까지 포함돼 있다.

문체부가 발표한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중 '평화역사이야기' 테마 여행은 3.1운동의 역사부터 통일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로 꾸려졌다. 파주 통일동산→수원 화성행궁→황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다니는 일정은 1박2일 정도 소요된다.

바다로 떠날 준비가 된 관광객에게는 강원도 여행을 추천한다. 문체부가 선정한 '드라마틱 강원여행'은 오대산월정사→강릉경포해변→속초시립박물관 코스다. 오대산 월정사는 항일 독립운동의 전초 기지 중 한 곳이다. 민족의 독립 정신을 느껴보고 시원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경포해변도 놓치기 아깝다.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 박물관·고궁도 광복 준비

경복궁 경회루 [사진=문화재청]

실내서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한국의 현대사를 소개하고 이 시기에 불려진 음악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예약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성하 학예연구관의 역사 해설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새야새야 파랑새야&광복군의 아리랑' '하늘과 바람과 별과 노래' 등 9곡의 연주곡을 들을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오는 14~15일 무료관람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역사관 내 10옥사에서는 기획전시 '만주벌의 별이되어'(오전 9시~오후 6시)가 열리며 후문~사형장에서는 독립운동 기념관 체험부스(오전 10시~오후 5시)가, 공작사에서는 서대문형무소 VR체험(오전 10시~오후 5시)이 진행된다. 보안과청사 2층에서는 오후 6시부터 뮤지컬 공연 '그날의 함성 단 하나의 꿈'이 펼쳐진다. 뮤지컬 공연은 14일에만 진행된다. 대신 15일에는 관람 감상문 공모대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또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왕릉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 중인 상시 야간관람도 무료다. 종묘는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관람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모든 궁능에서는 기존과 같이 문화재 안내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 국내 여행 정보 얻으려면 어디서?

광복절 연휴 기간 혹은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여행 정보를 알아보려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제공하는 '대한민국 들썩들썩'을 참조하면 된다. 이 곳에서는 테마별 여행과 지역별 여행, 주변 관광지, 여행 코스와 음식점 등을 소개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다. 

소쇄원 계곡에서 거문고 연주를 듣는 소쇄원 체험 관광객과 박양우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여행 정보뿐 아니라 여행 이벤트도 준비돼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는 국내 여행 관광 관련 이벤트가 열려있다.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을 테마로 한 '30선 완주 챌린지 페스티벌'은 지난 1일 막을 올려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한다. 한국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위치기반 서비스 홈페이지 '두루누비'에 가입한 후 남한강 자전거길 '아자길' 완주 후기와 인증샷을 두루누비 홈페이지에 올려 참여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상품이 주어진다.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이벤트인 '역사여행지 투표'와 '나만의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코스 만들기'는 12일까지 이어진다. '나만의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코스 만들기' 분야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추천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1박 2일 여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응모된다. 심사를 거쳐 총 100팀을 선정, 여행지원비를 지급한다. 여행 경비를 지급받은 지원자는 15일에서 31일 사이에 여행을 떠나 후기를 작성해야 한다. 우수 후기는 영상 부문, 사진·글 부문으로 나눠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전문가가 찍어주는 가족여행사진 이벤트 '여행家(가)족'은 오는 18일 자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 설문 조사에 참여해 상품을 받는 'OX 퀴즈 풀고, 호캉스 가자!' 이벤트가 15일까지, 가고 싶은 숙소를 소개하는 '나만의 여행자의 방을 찾아라' 1차 이벤트가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1차 당첨자 결과 발표는 오는 9월 4일이며, 2차 이벤트 시작일은 3일이다. 경품으로는 도서 '여행자의 방'이 주어진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