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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재성 의원 "일본 수출규제는 제 발등 찍는형국"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0:01

‘새로운 문명과 한반도 그리고 일본’이라는 주제로 강연

[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천시가평군 지역위원회는 21일 가평군 ‘음악역’에서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최재성 국회의원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가평 강연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청 강사인 최재성 의원을 가평군 출신이면서 당의 전략가로 특히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누구보다 잘 설명할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가평군포천시지역위원회 이철휘 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대변인을 지냈으며, 최근 당의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성 의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서 문명사적 의미에서 한국과 일본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총선과정에서 사무총장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현대는 정보화 혁신으로 과거의 정치구조와 다른 세상, 특히 새로운 정치 환경이 되었으며 시대와 문명은 공감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새 시대의 특징으로 정보의 소통으로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주권이 상식적 국민에게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는 근본적인 위기에 닥쳤으며 그 위기의 원인은 최저임금이나 노동시간이 아니라 4차 산업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을 예를 들어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앞으로의 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설명하며 생산의 시대에서 서비스 시대로 변한 것이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가평 강연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특히 일본 경제를 설명하면서 과거와 달리 쇠퇴하고 있으며 일본의 10대 전자회사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의 절반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 이는 문명사적으로 디지털화에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점차 위축될 것이라 전망했다.

우리나라도 점차 산업구조에서 2등은 소멸되고 초독점의 세계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예로 이마트의 폐점과 신세계 백화점의 매출 감소를 설명하며 온라인 시장 성장과 경제 침체 관계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와 달리 부품 소재 장비 산업과 관광만이 남았지만 최근 스스로 수출을 규제하는 것은 제 발등 찍는 형국이라 주장했다.

또한 아베 총리가 경제 침략하는 이유를 대법원 판결과 함께 일본의 헌법개정, 재무장과 동북아에서의 신패권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가평 강연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전쟁범죄에 대한 개인청구권을 설명하면서 일본은 독일과 중국과는 달리 한국에게만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아베 정권의 오래된 정한론에 기인한 것이라 설명했다.

끝으로 역대 선거의 승패 요인을 분석하며 새로운 문명하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한 당의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설명했다.

강연 후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은 인사를 통해 가평역사에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행사였으며, 이런 마음과 기세로 총선에 임해 필승할 것을 다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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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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