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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녹록치 않은 대외경제 여건, 신남방지역 경제협력 중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1:30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1:30

신남방특위 민간자문단 1차 분과회의서 정책 방향 논의
"신남방정책 중장기 전략 수립,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신남방특위 민간자문단 1차 분과회의를 열고 신남방정책의 중장기 전략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주 위원장과 민간 자문단은 이날 오후 2시 신남방정책추진단 회의실에서 신남방정책에 대한 학계, 기업인 등 다양한 외부 민간전문가의 의견 청취를 통해 그간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신남방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주형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mironj19@newspim.com

주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신남방특위 민간자문단 의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중 간 무역 분쟁 등 녹록치 않은 대외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신남방지역과의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위원회가 신남방정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자문위원들이 전문적인 식견을 토대로 적극적인 정책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분과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 중장기 추진 전략 체계 구성'을 주제로 △신남방정책 현황 검토 및 평가 △신남방정책 추진 전략 체계도 수정·보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외교안보 분과에서는 주요국의 전략적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과 신남방 지역 간 협력을 돈독히 하는 방안이 논의되며, 경제 분야에서는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신남방국가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이야기된다.

사회문화 분과에서는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한국과 신남방국가간 인적·문화적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토의하고, 인도 분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등에서의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을 논의한다.

신남방특위는 매분기마다 민간자문단 분과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분과회의 결과를 토대로 3P(People, Prosperity, Peace)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을 거쳐 신남방정책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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