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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키움, 연장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 송성문 9회 동점 스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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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9회말 대타로 나서 극적인 동점 스리런포
KIA 양현종, 8이닝 5K 무실점… 불펜 붕괴로 승리 실패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2회 승부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프로야구 구단 KIA와 키움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대5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은 0대5로 뒤진 9회말 제리 샌즈와 박동원의 연속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대타로 나선 송성문이 극적인 동점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이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회말에는 마무리 문경찬이 동점포를 맞는 등 불펜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4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키움 선발 3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키움은 신재영에 이어 김동준, 양현, 김성민, 오주원, 조상우, 김상수, 한현희까지 8명을 투입하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9회말 동점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 KIA 타이거즈]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엮었다. 그러나 KIA 선발 양현종은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정후를 2루 직선타로 유도, 귀루하지 못한 서건창까지 2루에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위기를 넘긴 KIA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 유민상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창진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유민상이 득점에 성공해 1대0으로 앞서갔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후속타자 터커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후 최형우와 유민상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한승택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선빈은 키움 교체투수 김동준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3대0을 만들었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2루타와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엮었다. 그러나 KIA 선발 양현종은 박병호를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초 KIA는 터커의 볼넷과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유민상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두 명 모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KIA 교체투수 하준영을 상대로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과 김하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후속타자 이정후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서건창이 태그아웃을 당해 1사 1,2루서 박병호는 KIA 교체투수 박준표에게 1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 샌즈와 박동원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대타로 들어선 송성문은 KIA 마무리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동점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내준 KIA는 연장 10회초 유재신의 볼넷과 이창진,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 교체투수 조상우는 한승택을 2루 뜬공, 김선빈 마저 2루 뜬공으로 유도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연장 12회말 키움은 선두타자 송성문이 KIA 교체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임병욱이 삼진, 이지영 마저 좌익수 뜬공에 그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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