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류제국이 어깨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류제국을 말소, 최동환을 콜업했다.
류제국은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늘 오전에 어깨 주사 치료를 받았다. 원래 부상을 안고 있었던 부위다. 어제 교체된 후 컨디셔닝 코치가 와서 주사치료를 하겠다고 하더라.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투수의 통증이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류제국. [사진= LG 트윈스] |
류제국은 어깨 수술과 재활로 인해 지난해를 통째로 날렸다. 이후 올 시즌 복귀했으나 11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채점 이하)를 세 차례나 달성했으나, 유독 승운이 없었다.
류 감독은 류제국에 대해 "잘 던질 땐 타격이 안 풀렸고, 타격이 잘 될 때는 실점을 많이 내줬다. 광주에서 치른 원정경기가 그랬다"고 말했다.
LG는 류제국을 대신에 최동환을 1군에 올렸다. 최동환은 올 시즌 14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지난 1일 이후 2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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