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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임성재 아버지 인터뷰, ‘내가 보는 아들 성재는?’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23:03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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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택씨, 2017년 미국PGA 2부투어 도전 때부터 함께 다니며 ‘열성 뒷바라지’
세 살 때이던 2000년 아들에게 플라스틱 골프채·골프공 쥐어주며 골프 입문시켜
운전은 기본이고 연습방식·루틴·식생활·행동습관·투어 정보 및 데이타 연구해 제공
프레지던츠컵·도쿄올림픽 출전 바라고 랭킹 ‘톱10’에 들어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목표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임성재가 한국선수로는 3년만에, 올해 투어 ‘루키’로는 유일하게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자 매스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를 비롯해 미국의 골프 사이트에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통해 임성재를 이번 대회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 꼽는다. 대회에 출전한 톱랭커 30명 가운데 임성재는 랭킹 24위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만, 그는 이미 다크 호스로 지목됐다.

임성재는 1998년 3월생이다. 만 21세를 갓 넘어섰다. 2015년 프로가 됐고, 그 해에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투어의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동시에 통과했다. 그 이듬해 한·일 양 투어에 데뷔한 후 2017년 미국PGA 2부투어(당시 웹닷컴투어, 현재 콘페리투어)의 문을 두드렸다. 그 때부터 그의 부모가 동행했다.

임성재가 지난해말 한국에 와 아버지(임지택씨)와 함께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섰다. 임성재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미국PGA투어 데뷔연도에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기까지에는 아버지의 열성적인 뒷바라지가 큰 힘이 됐다. [사진=KPGA]

임성재는 미국에서도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등 적응을 잘 했다. 부모도 철저한 연구를 통해 아들의 투어 행로를 뒷받침했다. 그 해 말 도전한 Q스쿨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이듬해 시드를 받았다.

2018년 웹닷컴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그야말로 ‘혜성’이었고 ‘낭중지추’였다. 첫 대회인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데 이어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첫 대회부터 상금 1위에 오른 그는 시즌이 끝날때까지 한 번도 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코 푸즈 포틀랜드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웹닷컴투어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을 휩쓸었다. ‘2~3년 2부투어에서 뛴다는 각오로 임하자’는 당초 목표를 훨씬 초과달성한 것이다. 본인의 노력과 부모의 뒷받침도 있었지만 이경훈 이동환 강성훈 등 웹닷컴투어에 일찍 진출한 선배들의 도움과 조언도 적잖이 힘이 됐다.

2018-2019시즌. 그는 마침내 궁극의 무대였던 미국PGA투어에 발을 디뎠다. 어렵사리 얻은 투어카드인 만큼, 지난 2월 푸에르토리코오픈 한 대회를 제외하고는 나갈 수 있는 대회에는 모두 나갔다. 그가 올해 출전한 대회수는 34개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강행군이다. 물론 미국PGA 투어프로가운데 최다 출장이다. 이번 투어챔피언십은 그의 시즌 35번째 대회다.

임성재는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신인으로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톱10’에 일곱 차례나 들었다. 그리고 내로라하는 선수 30명만 나가는 투어챔피언십에 당당히 출전하게 됐다. 그는 23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그림자처럼 3년째 아들을 돌봐온 아버지 임지택씨(54)와 전화·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임 프로가 데뷔연도에 투어챔피언십에까지 진출했다. 그 요인은.
“예상치 못한 결과다. 골프의 기본적인 기량 외에도 성재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

 -이렇게 빨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가 되리라고 예상은 했는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느끼지 못했으나 2015년에 프로로 턴하고 단계적으로 코리안투어-일본투어-웹닷컴투어를 거치면서 성과를 내는 걸 보니 부모가 생각하는 아들의 잠재적 능력보다는 실질적으로 필드에서의 능력이 더 뛰어난 걸 느끼긴 했다.”

 -아들은 언제 골프와 접했는가.
“세 살 때인 2000년 초 거실에 있던 내 클럽을 만지막거렸다. 그 해 6월에는 플라스틱 골프채와 골프공을 가지고 놀았다.”

 -아들에게 일찍 골프를 시킨 것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후회하는가.
“물론 전자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 선수들을 보면 어릴 적부터 장남감처럼 골프 용구를 가지고 놀았다. 골프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어려서부터 친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가급적 일찍 골프에 입문시킨 것은 잘 한 일이라고 본다. 성재가 스무 살 때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됐으므로 어릴 때 골프로 인도한 부모의 선택은 증명됐다고 생각한다.”

 -일찍 골프를 시킨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잖나.
“골프선수들의 궁극적 목표는 투어프로일 것이다. 투어프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로드맵을 잘 짜야 한다. 진출하고자 하는 투어의 선수, 스케줄, 장단점 등을 데이타화해서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나.”

 -한국 남자골퍼들이 미국PGA투어에서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은데.
“우리 선수들 기량은 뛰어나다. 그러나 해외 투어의 진입 장벽은 높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미처 적응도 하기 전에 실패하거나 지레 포기하고 한국으로 컴백하는 일이 있다. 굳이 말하자면 도전정신이 부족하다. 철저히 준비한 다음 1~2년 적응 기간을 거친다고 생각하면 빅투어에도 진입할 수 있다. 다만, 미국PGA투어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얼마전 커미셔너가 ‘2년안에 각 대회 상금을 1000만달러(약 120억원)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공언했다. 그 때문인지 유러피언투어의 우수 선수들이 미국투어에 속속 가세하고 있어 유러피언투어가 공동화하고 있다. 한국선수들에게 미국PGA투어는 좁은 문이 돼가고 있다.”

 -미국 무대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은 여자골프에 비할 바가 아닌데.
“갤러리 문화나 골프 정서에서 비롯된 차이가 아닌가 한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골프대회가 그 고장에서 열린다고 하면 1년전부터 기다리고 준비한다. 갤러리들이 골프대회에 가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가서는 축제처럼 즐긴다.”

 -임 프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코스가 어렵고 톱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강하다. 샷 정확도가 높은데다 승부욕과 멘탈리티가 강한 덕분인 듯하다. 단점은 게임이 안풀릴 때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고 남은 홀을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벙커샷과 퍼트도 약한 편이다.”

 -투어의 동료 선수나 캐디들은 임 프로의 아이언샷에 대해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밖에 연습량이나 근성 등 다른 부문에서도 임 프로에 대해 ‘그런 선수는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로 칭찬일색인데.
“어려서(초·중·고 시절)부터 아이언을 잘 쳤다. 아들은 볼을 똑바로 치는 것을 좋아했고 스스로도 만족했다. 지금 캐디는 성재의 아이언샷에 대해 ‘볼이 태양 아래에 닿을 만큼 고탄도여서 일관된 골프를 할 수 있다’ ‘내가 본 선수 중 최고의 연습벌레’라고 평가한다. ,주변의 골프 지도자, 다른 학부형, 동료 선수들이 성재의 스윙이 굉장히 부드럽고 리드미컬하다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 대체로 인정한다.“  

 -아버지로서 한 일은.
“말 그대로 뒷바라지다. 이동시 운전은 기본이고, 연습 방식과 루틴, 식생활, 행동 습관, 성적 등을 세세하게 파악해 알려준다. 웹닷컴투어 시절에는 그 투어를 거쳐간 버바 왓슨이나 제이슨 데이 등의 사례를 연구해 정보를 건네줬다. 아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 내 역할이다.”

 -아들이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는?
“예상치 못한 투어챔피언십까지 나가게 됐고 그 덕분에 내년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도 출전하게 됐으니 이젠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다. 첫 출전인만큼 학수고대하고 있다. 내년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도 한국을 대표해 나가고 싶어한다.”

 -임 프로가 세운 장단기 목표를 귀띔하면.
“데뷔 첫 해에 랭킹 125위안에 들어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확보했으니 이젠 앞으로도 계속 미국PGA투어에 잔류해 ‘톱30’에 들고,나아가 세계랭킹 10위안에도 들어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이다. 더 멀리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일, 그리고 최경주 프로의 8승을 넘어서는 것이다.”  ksmk7543@newspim.com

  

임성재의 아버지 임지택씨(54).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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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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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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