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 여수해역 '적조주의보 발표' …전남도 사활건 총력전

기사입력 : 2019년08월24일 15:45

최종수정 : 2019년08월24일 15:45

황토 살포․산소 공급기 가동 등 양식 수산물 피해 최소화 나서 ...

[여수=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여수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기동대응반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활동을 펼치고 어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관리요령을 지도하는 등 양식 수산물 피해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를 기해 국립수산과학원은 고흥 봉래면 염포에서 여수 남면 안도 동측 종단에 이르는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여수 화정면 제도, 자봉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밀도가 늘어난데 따른 후속조치다.

적조 방제작업 현장 물결을 일으켜 분산시키는 작업 중 [사진=여수시]

예찰 결과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미리리터(㎖)당 20~500개체가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은 코클로디니움 100개체/㎖ 이상이다.

도는 지난 20일 적조예비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방제선단을 구성해 수산피해가 우려되는 가두리 양식장 밀집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정화선 4척을 배치했다. 이어 추가로 23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즉시 양식장 인근에 적조구제 효과가 입증된 머드스톤 1톤(t), 분말황토 2t, 총 3t을 살포해 초동방제에 나섰다.

또한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기동대응반을 현장 배치하고, 방제활동을 지원하면서,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업인 3958명에게 적조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띠를 이루고 있는 여수 화정면 해역의 가두리양식 어업인들에게는 산소공급기 등 방제장비 1984대를 일제 가동토록 하고, 먹이 급이량을 조절토록 하는 등 적조 대응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적조발생지역에 황토를 살포하는 중 [사진=여수시]

전라남도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적조에 취약한 양식장에 3800㎏의 면역증강제를 공급해 양식어류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양식 어류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토록 하기 위해 산소발생기 보급에 16억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민·관·경 합동 방제체계 구축으로 적조 발생 해역 양식장을 중심으로 방제선단을 배치해 황토를 살포하고 선박으로 물결을 일으키는 수류 방제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양식 수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조 우심해역 매일 예찰 등 방제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