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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농협서 부품·소재 장기펀드 가입..."위험 있지만 대일 경쟁력 높여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4:57

서대문 농협 본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日 무역 보복으로 산업 경쟁력 더 중요" 강조
'만 66세' 이상 표시 체크 잊어…직원 재안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소재·부품·장비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면서 대일 경쟁력 재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우위를 배경으로 우리 주력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도 있는 무역 보복 조치를 취해왔다"며 "그래서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대문 농협 본점서 부품·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우리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 소재·부품·장비에서는 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런 시기에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농협에서 만들어져서 기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 펀드는 위험 부담이 없지 않다"며 "이미 성공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위험부담도 없지 않은데 농협에서 판매나 운용 보수를 대폭 인하해 가급적 가입한 고객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NH농협은행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판매직원의 설명을 들은 후 펀드에 가입했는데, 66세 이상 추가 동의 표시 및 사인을 하지 않아 직원의 재안내를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편드 가입을 하면서 66세 이상 추가 동의 표시 및 사인을 넘어갔다. 그러자 판매 직원이 "대통령님, 66세 아니십니까"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웃으며 표시란에 다시 체크했다.

판매직원은 또 문 대통령에게 펀드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산업구조 개편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 혁신성과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가진 부품·소재·장비 업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라고 안내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투자상품 위험도 등 설정에서 '장기 투자상품'인 A클래스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광수 NH농협 금융지주회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펀드매니저), 상품판매 담당 박예지 씨, 홍보 담당 송은별 씨와 윤봉길 의사의 후손인 윤태일 음성축산물공판장 공판장 등과 함께 짧은 간담회를 가졌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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