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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 재무상, 엔화 급등에 “시급성 갖고 환율 주시 중”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2:27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2:2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화가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자 27일(현지시각)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정례 기자회견 도중 엔화 급등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환율 안정은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시급성을 갖고 환시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로 투자 수요가 몰린 탓에, 엔/달러 환율은 전날 1달러=104엔대 기록하며 지난 1월 3일 이후 약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국시간 기준 12시 현재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5.74엔을 기록했다.

아소 재무상은 이어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큰 경제적 충격이 없다면 일본 정부가 10월 소비세를 8%에서 10%로 인상하기로 한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직후 급격한 엔고가 나타났던 2011년 이후로는 환시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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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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