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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0억원 규모 ‘청년자율예산’ 첫 시행...31일 최종투표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08:18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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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개 시민 아이디어, 500여 청년시민위원 숙의
부서협의 거쳐 96개 정책과제 확정, 31일 예산편성안 투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스스로 기획, 설계하고 예산 편성까지 주도하는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가 올해 500억 원 규모로 첫 실행된다.

서울시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서울청년시민회의’를 열고 96개 정책과제 중 비예산사업을 제외한 83개 정책과제에 대한 최종 사업비와 예산편성안을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는 서울시 정책 예산 중 일부를 청년들이 직접 편성하는 독립적인 예산 편성 제도다. 청년 당사자의 민간거버넌스인 서울청년시민위원이 숙의, 토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예산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3월 전국 최초의 청년자치정부를 출범하고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세부정책 중 하나다.

1000여명의 시민 참여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500여명의 서울청년시민위원 주도로 5개월 간의 숙의와 해당부서 정책협의간담회 등을 거쳐 실현 가능한 96개 정책과제(시정숙의형 54개, 자치구숙의형 42개)를 확정했다.

시정숙의형 과제는 서울청년시민위원이 9개 분과(일자리‧경제, 교통‧환경, 문화, 교육, 평등‧다양성, 복지‧안전망, 민주주의, 도시‧주거, 건강)를 구성해 숙의 및 조정을 거쳐 제안하는 정책으로 총 400억 원 내외에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자치구숙의형 과제는 서울시 16개 자치구의 청년참여기구에서 숙의 및 조정을 거쳐 제안하는 정책으로 총 100억원 내외에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투표는 일반시민 50%, 서울청년시민위원 50% 비율로 반영된다. 일반시민은 엠보팅(PC, 스마트폰앱) 투표, 서울청년시민위원은 현장투표로 참여한다. 엠보팅과 현장 투표 모두 31일 오후 2시에 마감한다.

엠보팅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보팅-모바일 투표’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 참여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83개 정책과제에 대해 취지를 설명하고 청년자율예산제에 대해 소개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최종 결정된 청년자율예산 사업은 내년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된다. 10월까지 예산안을 마련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 후 최종 편성이 확정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이번 서울청년시민회의는 프리랜서 노동자 안전망 구축, 1인가구 주거 지원, 혐오표현 규제 등 5개월 간의 숙의를 통해 논의하고 확정한 새로운 사업들이 본격화하기 위한 예산편성이 이뤄지는 자리”라며 “청년들의 제도적·정책적 상상력이 서울의 변화로 어떻게 이어질지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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