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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미중 무역분쟁·노딜 브렉시트' 대외 불확실성↑…코스피, 1940선 내줘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1:17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5:45

코스닥도 약세 전환하며 600선 다시 반납
"변동성 장세 지속…가격·배당 매력 높은 종목 유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스피가 미·중 간 무역분쟁,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합의 없는 유럽연합 탈퇴)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갈길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전날 대비 5.12p(0.26%) 내린 1935.97을 기록하고 있다. 194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미끄러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억원, 28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83억원 사들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돌아섰다"면서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 과정이 전개되는 양상"이라고 풀이했다.

통신(1.59%)과 의약품(1.56%),유통(0.53%), 비금속광물(0.48%), 화학(0.45%)업종 등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1.18%)와 의료정밀(-0.76%), 철강금속(-0.46%), 증권(-0.41%), 제조(-0.40%), 보험(-0.22%)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가 1.47% 빠진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95%)와 NAVER(-1.37%), 현대모비스(-0.81%), POSCO(-0.48%), 삼성에스디에스(-1.79%) 등이 상대적으로 약세다. SK텔레콤(1.47%), 셀트리온(0.96%), 삼성바이오로직스(2.62%), 기아차(1.28%), KT&G(0.99%) 등은 상승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6p, 0.94% 떨어진 597.2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하며 600선을 내준 상태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외불확실성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가격매력있는 저평가 종목군들, 배당매력 높은 종목들에 대한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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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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