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콘리뷰] 세븐틴, 무한한 가능성 보인 월드투어…1만3000명과 함께 울고 웃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븐틴이 더욱 커진 스케일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데뷔 4년차임에도 무한한 성장을 엿보게 했다. 

세븐틴은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븐틴 월드투어-오드 투 유-인 서울(SEVENTEEN WORLD TOUR-ODE TO YOU-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세븐틴의 월드투어는 지난 2017년 성료한 ‘다이아몬드 엣지(DIAMOND EDGE)’ 이후 2년 만으로, 31일 공연에는 1만3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년 만에 개최하는 월드투어의 시작은 미니 6집의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의 수록곡 ‘숨이 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락(ROCK)’ ‘박수’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궜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모든 노래를 따라부르며 엄청난 환호성을 쏟아냈다. 호시는 “어제도 가득 채워주셨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다. 너무 감사하고, 정말 너무 반갑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도겸은 “이번 ‘오드 투 유’ 콘서트를 통해 많은 감동과 재미를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에스쿱스는 “저희가 컴백 준비도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 이번 앨범에 여러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모두 담았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민규는 “이번 콘서트는 저희가 ‘너에게 바치는 시, 혹은 음악'이라는 뜻이다. 저희가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을 즐기시는 만큼, 안전 또한 중요하다. 스탠딩에 계신 분들도 서로 밀지 말고 안전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관객들과 충분히 인사를 건넨 멤버들은 다시 무대에 집중했다. 초반에는 히트곡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들로 꾸며졌다. 이들은 ‘고맙다’ ‘홈(HOME)’ ‘울고 싶지 않아’를 연달아 소화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인원이 13명이나 되는 만큼 각각 보컬 유닛, 힙합 유닛, 퍼포먼스 유닛으로 구분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팬들 앞에 선 유닛은 바로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으로 구성된 힙합 유닛이었다. 이들은 정규 2집의 유닛곡 ‘트라우마(TRAUMA)’와 미니 6집 수록곡 ‘칠리’로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퍼포먼스 유닛(호시, 준, 디에잇, 디노)은 ‘13월의 춤’ ‘쉬(Shhh)’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1만3000여 관객을 모두 홀렸다. 또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포옹’ ‘몰래 듣지 마요’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끝으로 힙합팀과 도겸이 함께 한 ‘끝이 안보여’ 유닛의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은 순식간에 중반부를 향해 달렸고,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세븐틴은 ‘웃음꽃’으로 소화했다. 

‘웃음꽃’을 부르던 멤버들은 노래 도중 눈물을 흘렸다. 에스쿱스는 노래 도중 “평생 이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 같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은 세븐틴은 눈물을 참지 못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에스쿱스는 “저희끼리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 노래를 듣고 부를 때 걱정거리들을 잊게 해주는 신기한 노래인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감성에 젖어있을 틈도 잠시, 이들은 메인 무대에서 중앙 무대로 나와 ‘오드 투 유’를 외치며 캐럿(팬클럽)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다시금 분위기를 달궜다. 분위기가 어느 정도 다시 올라오자, 이들은 ‘아낀다’ ‘예쁘다’ ‘어쩌나’를 선곡한 후, 스페셜 유닛인 부석순의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거침없이’를 13명이서 선보였다.

공연은 후반부로 달려감에도 불구하고, 마치 방금 시작한 것처럼 팬들은 계속해서 환호를 보내며 진풍경을 만들었다. 세븐틴은 여기에 보답하듯 무대를 돌아다니며 눈을 맞추고 팬들과 호흡했다.

세븐틴은 후반부에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굿 투 미(Good to Me)’와 더불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타이틀곡 ‘해피 엔딩(Happy Ending)’을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또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히트(HIT)’로 세븐틴의 최대 강점인 칼군무를 뽐냈다. 이어 ‘9-TEEN’ ‘홀리데이(Holiday)’를 통해 공연의 끝을 알렸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의 공연 엔딩곡은 리패키지 앨범’러브 앤 레터(Love&Letter)’의 타이틀곡 ‘아주 Nice’가 장식했다. 캐럿(팬클럽)과 세븐틴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가사의 ‘아주 Nice’를 외치며 공연장을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세븐틴은 2년 만에 개최한 월드투어의 서울공연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촘촘해진 무대 연출, 그리고 보컬과 퍼포먼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세븐틴의 월드투어 ‘오드 투 유’의 서울 공연은 지난 30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총 4만 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되며, 이후 자카르타, 방콕, 마닐라,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