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 입찰 D-1…업황 악화에 흥행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항공 등 국내 모든 항공사 2분기 영업적자
악화된 항공업황 탓 '승자의 저주' 우려에 기업들 소극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강남 아파트는 못사면 다른 매물이 나오겠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이 아니면 다시 못삽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매각 분위기를 띄우려던 이 회장의 바람과 달리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일각에서는 연내 매각 불발 및 유찰 가능성까지 얘기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예비 입찰(3일)을 하루 앞두고 있으나 인수에 나서겠다는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은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과 재무적투자자(FI)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 정도다.

애경그룹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력 계열사인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5년만에 적자전환했기 때문이다. 한-일 관계 악화로 3분기 이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자칫 무리하게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섰다가 이른바 '승자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때 투자은행(IB)업계에서 애경그룹이 재무 부담을 덜기 위해 GS그룹과의 공동 인수에 나설 것이란 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두 그룹 모두 부인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다만 GS의 경우 GS칼텍스와 GS리테일 등 정유와 유통 부문에 국한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 변동과 관련 정유사와 항공사의 실적을 어느 정도 헤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다.

반면 애초부터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된 SK그룹과 한화그룹, CJ, 신세계, 롯데그룹 등은 여전히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기업들이 '두번 다시 나오지 않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소극적인 것은 최근 악화된 업황 탓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는 물론 6곳의 저비용 항공사가 모두 올해 2분기 적자를 냈다.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 영향으로 3분기 이후 내년 실적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한-일 관계마저 악화되며, 이대로 가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1~2곳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항공업 전망에 기업들이 선뜻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대기업과 함께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들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대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자본이 포함된 MBK 등 사모펀드들은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야 한다.

이에 따라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통매각’ 원칙을 세웠지만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에 대한 분리매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