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원거리 지역에 위치한 흑산파출소를 ‘구조거점파출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잠수구조, 상황대응 등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형 연안구조정과 잠수구조 인력을 증가 배치하고 현장에서 대응하는 파출소를 말한다.
목포해경 청사 [사진=목포해경] |
이에 해경은 잠수구조인력 6명을 흑산파출소에 발령하고 구조인력 대기전용 사무실과 연안구조정 전용 바지계류시설을 완벽하게 배치했다.
또한 오는 4일까지 새롭게 배치된 잠수 구조인력 6명을 대상으로 수중잠수훈련과 조류적응 및 단정 조함술 등 인명구조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흑산파출소가 구조거점파출소로 전환됨에 따라 흑산도 일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 사고시 초기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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