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여름, 작년보다 1.6도 덜 더웠다···역대 15위 수준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7:29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7:29

1973년 이후 역대 15번째로 더운 여름...작년은 2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올여름 평년보다는 더웠지만 지난해 만큼은 덥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상청의 '2019년 여름철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평균 최고기온은 28.9도로 조사됐다. 평년에 비해 0.5도 더 높았다.

공식적으로 기온이 기록된 1973년 이후로는 역대 15번째로 더운 여름이었다. 역대 1위는 1994년 여름이었고, 지난해 여름은 역대 2위다. 

올해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자료 = 기상청>

구체적으로 6월 초에는 평년 대비 기온이 높았으나, 장마가 지속된 7월 초·중순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보였다. 장마가 물러간 후인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7월 후반부터 8월 중반까지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발달해 무더웠고, 낮 동안 강한 일사효과가 더해져 폭염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었던 지난해보다는 더위가 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은 30.5도로 올해보다 1.6도 더 더웠다.

올해 여름철 전국 평균 폭염 일수 역시 작년의 41% 수준인 13.3일, 열대야 일수는 작년의 59% 수준인 10.5일로 기록됐다. 작년 폭염 일수는 31.4일, 열대야 일수는 17.7일이었다.

기상청은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 우리나라의 오흐츠크해 부근으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며 찬 공기의 유입이 잦아 작년만큼 덥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료 = 기상청>

올해 강수량은 비록 4개의 태풍(제5호 다나스·제8호 프란시스코·제9호 레끼마·제10호 크로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평년 대비 매우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평균 강수량은 493mm으로 기록됐다. 이는 1973년 이후 7번째로 적은 강수량이다. 작년 강수량은 586.5mm였고 평년은 678.2~751.9mm다.

올해 강수일수는 33.6일로 작년 27.1일에 비해 늘었지만,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은 700.1mm로 작년(1008.2mm)의 약 70% 수준이었다. 평년 강수일수는 37.3일, 전국 누적 강수량은 1023.5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7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남쪽에 머물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수량이 많았지만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적었다"며 "강수가 지역적으로 편중되면서 누적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고 분석했다.

sunj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