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현대산업개발·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이베스트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08:53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3:55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인수 참여
금호산업, 대기업 인수전 불참에 전일 종가 –4.3%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이 마감한 가운데 인수전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 금호산업의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전 HDC현대산업개발이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결국 9.48% 하락했다”며 “건설사가 항공업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시장의 서프라이즈인데다, 두 업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여 주가 낙폭이 과대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다만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시아나항공의 노후화된 기재 관련 신규 투자가 유용할 것이란 점이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노후화된 기재를 운영하며 정비비가 높게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며 “신규 기재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및 서비스 개선을 감안한다면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와 같은 자금 여력이 풍부한 인수자가 어쩌면 여객, 화물 매출 캡티브(Captive)를 밀어줄 수 있는 회사보다 당장 필요한 선택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셋대우와는 과거 부동산 PF딜 및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부동산114를 데이터게더링의 목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하는 등의 우호적 관계다”고 봤다.

[표=이베스트투자증권]

2015년 이후 주택 공급 확대 사이클에 따라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주택 익스포져가 높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대금 유입으로 많은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현금 보유고가 1조4000억원 육박, 순현금 7000억원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금호산업 역시 단기 리스크 소멸과 장기 리스크 확대로 주가 변동성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주가를 누르는 단기적 리스크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흥행 실패였다”며 “그러나 예비입찰리스트에 애경, KCGI,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적극 참여하면서 획기적 흥행은 아니지만 입찰리스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장 종료 임박 전 SK, GS, 한화와 같은 굴지의 대기업에서 인수 참여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 성과로 주가는 4.33% 하락했다”며 “그러나 냉정하게는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자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매수자의 성격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금호산업 입장에서는 호재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당분간 금호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아시아나항공 리스크로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매각 스케줄은 9월 중 숏리스트 확정,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연내 매각 예정이나, 모든 빅딜이 그렇듯 장기적 매각 유찰 리스크는 다시금 주가 발목을 잡는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각에서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아시아나항공의 구주지분을 비싸게 매입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으로도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