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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풍 ‘링링’ 북상으로 '찾아가는 DMZ' 양평군편, 10일로 연기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9:36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6:17

[의정부=뉴스핌] 박신웅 기자 =경기도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일 양평군 용문산관광단지에서 개최 하려던 '찾아가는 DMZ' 행사를 10일 용문천년시장으로 변경해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며 올 주말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4일 기상청 오전 10시 발표 기준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 경로. [사진=경기도청 북부청사]

이에 도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DMZ'는 Let’s DMZ 'DMZ 페스타'의 사전 행사로, 이전 DMZ 관련 행사들이 경기북부 DMZ일원에서만 개최되었던 지리적 한계를 넘어 경기남부지역에 DMZ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유명가수 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각종 무대공연은 물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평화의 상징 비둘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Let’s DMZ 홍보부스도 운영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Let’s DMZ 행사를 개최한다. 

amos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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