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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0년 정부예산안에 총사업비 5017억원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6:53

현안사업 탄력, 균형개발, 관광산업 집중투자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2020년 정부예산안에 군 현안사업이 대폭 반영돼 지역 균형 개발과 관광 산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전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보성군 총사업비는 5017억원이다. 연초부터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부원들이 사업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정부 부처 국·과장과 실무자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설명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국고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2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건의사항 등을 발언하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사진=보성군]

관광산업 관련 예산도 대규모 계상됐다. 보성차정원 조성 90억원, 차향가득한 길 40억원, 제석산 수석공원 40억원, 비봉 농어촌 테마 공원 90억원, 보성다향대축제 최우수축제 9억원 등 269억원이 반영됐다.

또 생활SOC분야와 정주여건 개선 예산으로 △보성 커뮤니티 사업 250억원 △벌교읍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득량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관련 예산이 79억원 반영됐다. △새뜰마을 조성사업에는 50억원 △농촌지도 기반조성사업에는 1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전남도 역점시책인 블루 이코노미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연계사업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 △득량만 해양관리해역 재생사업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육성 사업 등도 정부예산에 반영됐으며, 군에서 추진하는 중앙부처 사업 '경전선 전철화 사업비' 4000억원도 확보됐다.

정부 특색사업인 미세먼지 방지 사업으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량 도시 숲 조성사업에 100억원이 책정됐다. 장비 등 노후 시설 개선 사업으로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복내 농촌 생활 용수 개발 사업 등 상수도 사업비 총 955억원 △저지대 침수피해를 해결할 하수도 사업비 969억원이 정부예산안에 계상됐다.

보성군은 2020년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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