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17일 인민은행 MLF 금리 유지, 빗나간 예상에 중국 시장 당혹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4:58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17일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았다. MLF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던 시장은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를 통해 2000억 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기존의 3.30%가 유지됐다. 별도의 역RP 발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17일은 2650억 위안의 MLF와 800억 위안의 역RP 만기 도래 일이다. 대규모 자금 회수가 이뤄지는 데다, 최근 세계적으로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확산되고 있어서 이날 인민은행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당초 시장의 전망은 ▲ 인민은행이 금리를 낮춘 후 MLF 발행 ▲ MLF 발행과 금리 인하 모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 가지 견해로 갈라졌다. 그러나 20일 LPR 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고, 이번 주 미국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인민은행이 MLF 금리 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시장의 전망은 모두 빗나갔다. 인민은행은 MLF를 발행하면서도 기존 금리를 유지함으로써 두 가지 시장 예상의 '절충안'을 선택했다.

시장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생각보다 더욱 신중한 통화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LF 금리인하를 시장이 '본격적인 통화완화를 통한 유동성 대량 공급'으로 '오해' 할 수 있다는 우려와 최근 가파른 식품물가 상승이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유연성을 제약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지준율 인하로 대규모 장기자금 공급에 나선 만큼 인민은행이 일단 시장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상을 빗나간 공개시장 조작 결과에 중국 증시와 채권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날 전일 대비 낮은 지수에서 장을 시작한 상하이지수는 MLF 금리 유지 소식이 전해지자 3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오후 1시 14분(현지시간)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24% 낮은 2993.11포인트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현권) 시장에서도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반등하는 등 불안한 흐름이 나타났고, 국채선물 시장도 혼란 스러운 장세가 연출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