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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몬, ‘보험료 캐시백’ 시스템 특허..보험료 일부 돌려받아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4:40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4:40

인슈어테크 기술력 인정..."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은 19일,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중 일부를 되돌려주는 ‘보험료 캐시백 제공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등록번호 10-2022105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디레몬은 지난 2016년 8월 해당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이 내려져 등록을 완료했다.

보험은 미래의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나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험계약자들은 나이나 성별 등 가입조건이 비슷한 그룹은 매달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를 납입한다.

즉 보험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을 지급받은 계약자나 한번도 보험금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계약자 모두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를 부담한다. 물론 무사고 계약자들의 경우 신규가입이나 갱신 시 다소 낮은 요율로 보험료가 책정되기도 하지만 그 차이가 미미하다.

디레몬은 이처럼 무사고 계약자들이 똑같은 보험료를 내고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함은 물론 오히려 사고 계약자들과 보험 사기 증가로 인한 보험료 인상을 함께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체계에 주목, 무사고 계약자에게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되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료 캐시백 제공 장치 및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일부를 적립한 후 계약자그룹의 보험금 수령 내역에 근거해 일정 시점에 적립금을 환급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무사고 계약자 그룹이나 낮은 사고율의 계약자 그룹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고, 납입한 보험료가 아까워 발생할 수 있는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레몬 명기준 대표는 “이번 특허는 그 동안 ‘레몬클립’, ‘레몬브릿지’ 등 통합보험관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해온 디레몬의 진화 및 서비스 영역 확장을 위한 포석”이라며 “국내 최초로 통합보험관리앱을 선보인 바 있는 디레몬의 인슈어테크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설립 후 3년여 동안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보험상품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쉽고 간편한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공인받은 기술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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