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제3인터넷은행 희망기업에 '종합 컨설팅' 서비스

기사입력 : 2019년09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9월22일 12:00

23일부터 희망기업 대상 신청접수…30일부터 5일간 컨설팅 서비스 제공
예비인가 접수 코앞인데…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랭'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희망기업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이번 '종합 컨설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 후 7월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금융위는 내실 있는 인가심사를 위해 상담 및 안내 강화, 금융위 및 외부평가위원회 운영개선 등 인가 운영 방식을 일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재추진 방안 발표 이후 2개월 간 금융감독원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에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제공했다. 기업의 문의(인가절차, 요건)에 대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담 및 안내를 실시했다.

하지만 그간의 컨설팅 방식이 신청 희망기업의 문의사항 위주로만 진행돼 인가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이에 금융위는 금감원과 공동으로 인가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와 신청 희망 기업의 준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 및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는 신규인가 희망기업들의 공식적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문의사항들이 포함된 컨설팅 신청서를 사전에 접수받고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 내용은 △인가요건 관련 질의 및 답변 △법상 인가요건 설명 및 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절차 등으로 이뤄진다.

당국은 23일부터 컨설팅 희망기업 등으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30일부터 5일간 공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인 10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예비인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국은 신청접수 과정에서 이번 인가전에 유통사, 전자상거래 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중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 1월 개정된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모든 비금융 주력자에 지분 34%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당국의 적극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는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인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토스뱅크가 최근 공식석상에 포기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힌 데다 키움뱅크 역시 아직까지 재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예비인가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유일한 컨소시엄은 '소소스마트뱅크' 준비단 한 곳에 불과하다. 업권에선 이들이 '자본안전성' 등을 문제로 예비인가 심사를 원만하게 통과하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