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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3인터넷은행 희망기업에 '종합 컨설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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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희망기업 대상 신청접수…30일부터 5일간 컨설팅 서비스 제공
예비인가 접수 코앞인데…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랭'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희망기업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이번 '종합 컨설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 후 7월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금융위는 내실 있는 인가심사를 위해 상담 및 안내 강화, 금융위 및 외부평가위원회 운영개선 등 인가 운영 방식을 일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재추진 방안 발표 이후 2개월 간 금융감독원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에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제공했다. 기업의 문의(인가절차, 요건)에 대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담 및 안내를 실시했다.

하지만 그간의 컨설팅 방식이 신청 희망기업의 문의사항 위주로만 진행돼 인가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이에 금융위는 금감원과 공동으로 인가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와 신청 희망 기업의 준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 및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는 신규인가 희망기업들의 공식적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문의사항들이 포함된 컨설팅 신청서를 사전에 접수받고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 내용은 △인가요건 관련 질의 및 답변 △법상 인가요건 설명 및 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절차 등으로 이뤄진다.

당국은 23일부터 컨설팅 희망기업 등으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30일부터 5일간 공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인 10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예비인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국은 신청접수 과정에서 이번 인가전에 유통사, 전자상거래 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중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 1월 개정된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모든 비금융 주력자에 지분 34%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당국의 적극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는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인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토스뱅크가 최근 공식석상에 포기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힌 데다 키움뱅크 역시 아직까지 재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예비인가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유일한 컨소시엄은 '소소스마트뱅크' 준비단 한 곳에 불과하다. 업권에선 이들이 '자본안전성' 등을 문제로 예비인가 심사를 원만하게 통과하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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