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번 주 대정부질문‥'조국대첩'에 한국당, 공격수 전면 배치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06:00

26일 정치 분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
내달 국감 앞두고 조국 관련 증인 채택 줄다리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 종 의혹을 두고 여야가 이번 주 다시 거세게 맞붙을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대정부질문을 조국 대전 2라운드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정감사 기간 동안 각 상임위에서 야당은 조 장관과 관련된 증인을 출석시켜 의혹을 파고들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조 장관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피의사실 유포 등을 따지며 철통 방어에 나서는 한편 검찰 개혁 및 민생 현안을 강조하며 국면 전환을 모색한다.

[의정부=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첫 '검사와의 대화'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20 kilroy023@newspim.com

23일 국회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은 26일 정치 분야부터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10월 1일 사회·문화 분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대정부질문에는 조 장관이 국무위원 신분으로 본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만큼 야당은 조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 조 장관 처의 딸에 대한 동양대 셀프표창 논란 등을 집중 파헤칠 계획이다.

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당시 특혜가 없었는지와 최근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불법성을 제대로 따진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첫 날 정치분야 질의자로 권성동·김태흠·박대출·주광덕 의원 등 공격수 4명을 배치했다.

국정감사는 다음 달 2일부터 열린다. 한국당은 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시키지 못했던 관계자들을 대거 불러내겠다며 벼르고 있다.

상임위별로 보면 정무위에선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된 자금흐름, 조 장관 일가의 경영 개입 등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조 장관의 처남 정모 씨,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에선 최성해 동양대 총장, 장영표 단국대 교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야당에 의해 증인 신청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이에 여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의혹과 관련된 증인을 요청하며 맞불을 예고했다.

국감 증인 출석 요구서는 국감 시작 7일 이전에 송달돼야 한다. 이번 주 내내 여야가 국감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힘겨루기를 펼칠 전망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