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북부간선 위 행복주택 '사업 착수..국제현상설계 공모 시행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08: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주택과 생활SOC를 짓는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날 북부간선도로 상부 컴팩트시티조성사업 국제 현상설계를 공모한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에서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주거지의 연계방안 및 버스차고지, 철도차량기지와 같은 대형기반시설이 혼재된 북부간선 신내나들목(IC) 일대에 대한 장기발전구상을 담은 마스터플랜과 신내4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사업대상지의 통합건축계획(안)을 함께 제안 받을 계획이다.

공모 과제는 신내IC 일대의 마스터플랜 기본구상 (장기발전 미래 비전)과 컴팩트 시티 조성을 위한 통합건축계획으로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계획 △행복주택 및 생활형 SOC 건축계획 △자족기능 도입을 위한 시설 제안 및 건축계획 등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의 채택을 위해 국내외 유명건축가 7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2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단계로 제안서 심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5개 팀을 선정하고 2단계로 이들 5개 팀이 12월18일까지 설계안을 제출해 12월 24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팀은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당선작 이외에도 보다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등 당선작 외 2~5등의 입선작을 선정해 각 5000만, 4000만, 3000만, 2000만원씩의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입선작 이외에도 1차 심사에서 가작 5개 팀을 선정해 각 500만원씩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공공주택+SOC’ 혁신적 컴팩트시티(Compact City)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컴팩트시티 조성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관문이자 트리플 역세권인 신내역 일대에 청년,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1000가구 규모),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원, 문화체육시설 같은 생활SOC 및 업무·상업 자족시설을 집약적·입체적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그동안 양적 공급에 치중했던 공공주택단지와 달리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낸다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공급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8월 ‘저이용 공공시설 입체화를 통한 도시공간 재창조’의 선도사업으로 신내IC 일대 약 7만5000㎡ 부지에 인공대지 생활SOC 녹지 스카이웨이 컴팩트시티 5대 실행전략을 통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거, 여가, 일자리가 조화된 혁신적 컴팩트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그동안 북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되고 고립돼 생활하기 불편했던 신내IC 일대가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젊고 다양한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사과정을 공개해 설계공모단계를 시민에게 알리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개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공공주택 공급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며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까지 OECD 평균 8%보다 높은 10% 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내 컴팩트시티가 이번 국제설계공모로 혁신적 디자인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신개념 공공주택의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