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창업기업 11만 4834개...전년 동기 比 2.5%↑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지난 7월 창업기업은 11만 483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창업기업은 11만 4834개로 지난해 7월에 비해 2.5%(2782개) 늘어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2만 9155개, 25.4%), 부동산업(2만 4476개, 21.3%), 숙박·음식점업(1만 6514개, 14.4%) 순으로 그중 기술창업(8.9%↑)과 도·소매업(8.7%↑)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2만 229개로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으나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7월 대비 각각 22.4%, 20.4% 증가해 전체 기술창업 증가를 이끌었다.
그 외에 전체 창업기업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도 지난해 7월에 비해 각각 8.7%, 2.6% 증가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7월 법인 창업기업은 1만 26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1070개) 증가했고, 개인 창업기업은 10만 456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712개)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부동산업(599개, 77.8%↑)과 도·소매업(237개, 9.4%↑)을 중심으로, 개인창업은 도·소매업(2099개, 8.6%↑)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66개, 24.8%↑)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5만 2637개, 남성 창업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6만 2127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1.6%↓)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7월 창업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청년층(39세 이하, 11.9%↑)과 고령층(60세 이상, 19.2%↑)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특히, 30세 미만은 도·소매업(426개, 8.5%↑)과 정보통신업(152개, 44.6%↑)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고, 60세 이상은 도·소매업(473개, 21.5%↑)과 부동산업(258개, 5.0%↑)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1040개↑), 경기(675개↑), 서울(534개↑), 대전(347개↑) 순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으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창업기업은 6만 3384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55.2%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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