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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안 남은 日 관함식, 국방부 “아예 초청장도 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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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한‧일 관계 악화로 관함식에 韓 해군 초청 않기로 결정”
국방부 “주최측에서 결정할 사안” 말 아꼈지만…불참 가닥 잡힌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달 개최되는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24일 “초청장이 안 왔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참석은) 주최측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초청장도 안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국방부의 이 같은 입장은 사실상 해군의 관함식 불참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라는 것을 보여준다. 국방부가 관함식 불참을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내달 열리는 행사에 대한 초청장이 아직까지도 오지 않았다는 점은 사실상 일본 정부가 우리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은 참석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일본 정부도 우리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관함식에 한국 해군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국 해군이 지난해 12월 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준한 후 사실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재발방지책도 보이지 않고 있어 관함식 참석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3~4년 주기로 열리는 관함식에 통상 우방국을 초청한다. 지난 2015년 관함식 때는 우리 해군이 대조영함을 파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악화된 한‧일 관계의 영향으로 우리 해군이 일본 자위대 관함식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해상 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이 지난 2012년 일본 남부 사세보 해군 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지난해 ‘욱일승천기’ 논란 시작으로 초계기 공방·화이트리스트 제외·지소미아 종료까지

    악화일로 한·일관계…풀릴 수 있을까

한일 양국은 앞서 지난해부터 여러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군 자위대 군함이 욱일승천기를 달고 참가하려다 결국 불참한 바 있고, 10월엔 우리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책임 인정’ 판결을 내리자 일본이 크게 반발했다.

11월에는 우리 정부가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결정하면서 설립 허가를 취소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한 사실이 있으며 12월에는 한‧일 초계기 공방까지 발생했다.

한‧일 초계기 공방은 당시 독도 동북쪽 200km 가량 떨어진 공해상 근처에서 표류 중인 북한 조난 선박 구조작업을 진행하던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비행을 한 사건이다. 우리 측은 일본의 행위를 문제 삼았지만, 반대로 일본 측은 한국 해군 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추격할 목적으로 STIR 레이더(공격용 지향성 레이더)를 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공방은 2019년 들어서도 한동안 지속됐다.

양국 간 갈등은 2019년에도 지속됐다. 일본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부산 인근 해역에서 개최된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 해양안보분과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연합해상훈련 1차 훈련에 자국 함정을 참가시키지 않았다. 일본은 대신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열리는 ADMM-Plus 2부 훈련에만 자국 함정을 참가시켰다.

국방부는 지난 1월 24일 전날 일본 초계기가 해군 대조영함 주변으로 근접 위협비행을 한 증거로 당시 대조영함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국방부]

같은 달 한일 국방부가 ‘일본 초계기 근접비행 관련 지침’을 놓고 대립한 일도 있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4월 22일 “한국 국방부가 ‘한국 측 함정에 3해리 이내로 접근하는 일본 군용기에는 화기관제레이더를 쏘고 경고할 것’이라는 방침을 일본 방위성에 전달했고 이에 일본 정부가 철회를 요구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그런 지침을 통보한 일이 없고, 비공개 회의 내용을 일본 측이 공개했다”며 강도 높게 반박했다.

5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전 방위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국방장관회담이 열려 일시적으로 한‧일 관계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양 장관은 양국 간 쟁점에 대해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7월에는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공군이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등 대응에 나서자 일본 정부가 “한국군이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도 있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8월에는 악화된 한‧일 관계가 정점을 찍었다. 일본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하는 취지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다. 일본은 통상 우방국을 화이트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가 이번에 제외된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 정식으로 협정이 종료되는 것은 오는 11월 말이지만, 우리 정부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되 종료 결정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노 다로 신임 방위상이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한‧일 국방장관회담이 성사되고 꽁꽁 언 한‧일 관계가 해빙기를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 당분간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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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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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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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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