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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취임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5:18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5:40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 이애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애주 경기도문화의전당 신임 이사장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는 이애주 신임 이사장을 경기도문화의전당 정관 제6조의4 및 지방공기업법 제58조의 규정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 의결에 근거해 지난 16일 선임했으며 이날 경기도청에서 임명식을 진행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임원추천회는 “풍부한 문화예술 활동경력으로 예술정책 및 예술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통해 경기도 문화예술의 경쟁력 강화 및 전당, 도립예술단 나아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애주 이사장은 “경기도립예술단의 역량을 집약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평생 춤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 우리 전통춤 명맥을 잇기 위해 힘써왔던 나의 노력과 경험을 문화의전당과 도립예술단이 본연의 역할을 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DMZ가 문화예술과 연계해 경기도가 평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부임 중이며 한국전통춤회 예술감독, 한영숙춤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만해대상(예술부문), 2013년 옥조근정훈장 대통령상, 2017년 제7회 박헌봉 국악상, 2018년 제1회 대한민국 전통충 4대명무 한영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 15일까지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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