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미국 진출의 선도적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26일 미국 유통 관계자, 수산물 전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총 63건의 상담을 통해 업무협약 9건, 수출계약 8건, 수출 실적 75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두며, 완도군의 선도적 미국 시장 진출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업무협약 계약체결식 모습 [사진=완도군] |
해양수산부와 완도군이 주최하고 수협중앙회 LA센터와 사단법인 한국전복수출협회가 주관한 이번 완도군 미국 LA 수출상담회에는 총 9곳의 완도군 대표 수출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현지 미국 바이어들과 1:1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자사의 주력 상품 및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참가업체는 누리전복영어조합법인, 섬전복, 영진수산(이상 활전복) 등 총 9개 수출업체이다.
완도군이 운영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은 선도적 해외 시장 판로 구축을 위해 해마다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완도군 수산물 수출 주력 국가에 파견하며 업무협약(MOU) 및 수출계약과 함께 실질적으로 꾸준히 장기적인 거래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둬왔다.
올해는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완도산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실 및 해조류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인류의 미래 먹거리 해조류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발 빠른 판로 개척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유럽 해조류 수출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MOU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복 뿐만 아니라 광어, 해조류 등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수출 대상 지역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이번 미국 LA 수출상담회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지원 및 마케팅 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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